친위 쿠테타 후, 윤과 거리를 두는 미국

  • 등록 2024.12.05 09: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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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윤의 계엄 선포는 매우 심각한 오판(badly misjudged)”이라며 윤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윤의 계엄 선포는 매우 심각한 오판(badly misjudged)”이라며 윤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앞서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의회 표결을 존중한 것에 대해 안도한다”라고 밝혔다.

 

또,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에 대해 사전에 전해 들었냐는 질문에 “듣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한미 관계 강화를 주장했던 윤은 결정적 순간에 미 당국을 배제해 독자적 군사 행동을 한 것이다.

 

미 국방부는 4~5일 개최 예정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TTX연습과 관련해 무기한 연기했다.

 

이미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3일(현지시각) ‘윤, 한국에서 계엄령을 선포하다(Yoon Declares Martial Law in South Korea)’라는 제목의 긴급 보고서를 내고 “정치적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강력하고 단호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계엄령 선포를 뒤집기 위한 국회의 신속한 움직임, 지지율이 10%에 불과한 대통령에 반대하는 거리 시위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어제의 결정은) 윤 대통령의 정치적 몰락을 예고한다”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불안정한 윤과의 거리를 두기 시작한 것이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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