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고를 통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의 가능성을 살펴봤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업성은 어떨까? 그 모델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사업인 ‘신안군의 햇빛 연금’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과거 신안군은 천일염으로 유명한 고장이었습니다. 바닷가에 풍부한 일조량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인건비가 오르는 것에 비해서 천일염값은 좀처럼 오르지 않았고, 결국 사업성을 잃게 되었다. 그리고 바닷가의 넓은 염전은 방치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이를 해결한 것은 신안군의 지역 조례였습니다. 조례의 주 내용은 지역주민들이 조합에 가입하면 수익금을 나누어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햇빛 연금’을 받으려면 신재생에너지 주민협동조합에 1만 원을 내고 가입하면 됩니다. 조합원이 되면 1인당 연간 최대 600만 원 상한인 ‘햇빛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선 안좌도, 자라도, 지도, 사옥도, 임자도 등부터 햇빛 연금이 지급됐습니다. 안좌도와 자라도의 경우 거리별로 연간 1인당 최대 272만 원의 햇빛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3인 가구의 경우 연간 816만 원에 달하는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10월 ‘이민사회지원팀’을 신설하고, 가족센터 연계 사업은 물론 시 자체 기획 사업, 민관 협력 사업, 경기도 주관 과제 등 다방면의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생활 밀착형 신규 사업들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가족센터 중심 기존 사업에 더해… 실질적 다문화가정 지원 확대 시는 그간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결혼이민자 방문 교육 서비스, 언어 발달 지원, 통번역 서비스, 이중 언어 환경 조성 등 다양한 특화 사업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서, 언어, 사회성 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부모 교육과 자녀 생활 지원, 이중 언어 학습이 자녀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안정적인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맞춤형 취업 지원, 중도입국 자녀의 사회 적응 프로그램, 지역 주민과의 문화 이해, 소통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통합 기반을 확대해 가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지원 사각지대 해소… 외국인
경기도가 산업단지 내 상업용 태양광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허용 면적을 도내 산단의 98.5%까지 확대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도내 131개 준공산단 중 49개(37%)에서만 가능했던 태양력 발전업이 2025년 6월 현재 114개(87%) 산단으로 확대됐다. 면적 기준으로는 전체 1억463만7천㎡ 중 1억305만5천㎡(98.5%)다. 경기도는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거기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기업에 공급하는 ‘산업단지 RE100’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 발전사업자 등이 산업단지 내에서 태양력 발전업을 하려면 해당 업종이 관리기본계획에 입주 허용 업종으로 반영돼야 한다. 하지만 기존에는 반영이 되지 않은 산단이 많았고, 통상 계획 변경에는 1~2개월의 행정 절차가 소요돼 사업 추진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경기도는 관리기관인 시군과의 지속적인 협의·권고와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시군의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위해 지난해 도비 2억4,800만 원을 일부 시군에 지원해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실시했으며, 변경을 추진하는 시군에는 신속한 승인을 실시했다. 경기도는 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달 3일 중국에서 열릴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행사 열병식에 참석한다.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다자외교 행사에 참석한 건 김일성 주석이 1955년 열린 반둥회의와 1957년 ‘소년 10월 혁명’ 40주년 기념식 이후 약 70년 만이다. 이는 북한이 대외적으로는 협상이 가능한 국가라는 이미지를 보이고 정상적 국가로 나가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28일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전승절 80주년) 기념활동’ 준비 상황 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26명의 외국 국가 원수 및 정부 수뇌가 기념 활동에 참석한다”라며 김정은 위원장 등의 참석자 명단을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도 김 위원장이 시 주석 초청으로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에 따라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승리 80돐 기념행사에 참석하시기 위하여 곧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시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중국 전
양주시가 지난 21일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과 만나 옥정지구 내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며 대방건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회동은 옥정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옥정신도시 주민들은 쇼핑, 문화, 여가 활동을 위해 의정부나 서울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원정 소비’의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는 단순한 상업시설 확충을 넘어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평가되어 왔다. 시는 이날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전달하며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한 행정 지원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도시계획, 건축, 교통 등 인허가 전 과정을 신속히 진행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번 복합쇼핑몰 유치 노력은 지난 1월 비공식 논의를 시작으로 5월에는 양주시가 대방건설에 공문을 보내 건립을 공식 요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방건설 측 또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회신을 보내왔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전되어 복합쇼핑몰 유치가 가시화되면, 옥정신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이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신고가 의심되는 사례와 금전 거래 없이 신고하는 허위 신고, 자금 조달 계획서상 증여가 의심되는 거래 등을 거짓 신고 의심 사례로 분류했다. 조사 결과 ▲시세 조작 및 주택 담보 대출 한도 상향 등을 위해 실제 거래 금액보다 높게 ‘업계약’을 체결한 4명 ▲양도 소득세 감면을 위해 실제 거래 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계약서에 적는 이중 계약인 ‘다운계약’을 체결한 6명 ▲지연 신고 및 계약 일자를 거짓 신고한 414명 ▲기타 122명 등 총 546명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임야 매매 과정에서 매도 법인 A와 매수자 B씨가 실제 거래 가격보다 높은 금액으로 매매 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이 확인돼 매도 법인과 매수자에게 각각 18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기획부동산 혐의 법인 주식
2025년 8월 26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미 백악관에서 2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 이번 회담에서는 돌발 상황 없이 양국 간의 협력이 논의됐다. 트럼프에 전해진 가짜뉴스 당초 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교회가 습격당하고, 미군기지가 압수수색 당했다’라고 SNS에 썼지만, “오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기자가 SNS를 언급하며 질문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세한 얘기는 조금 뒤에 할 예정이지만, 교회 압수수색이 사실이라면 유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씀해 달라. 나는 한국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아시는 것처럼 친위 쿠데타로 인한 혼란이 극복된 지 얼마 안 된 상태고 내란 상황에 대한 특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미군을 직접 수사한 게 아니고 그 부대 안에 있는 한국군의 통제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했나를 확인한 것 같다.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웃으며 “이야기 나누면 될 것 같다. 교회 압수수색에 관한 소문이 있었는데 오해라고 확신한다”라고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는 한국과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오는 25일부터 한탄강 Y형 출렁다리에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과 연계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내 Y형 출렁다리에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설치가 완료되면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과 어우러진 예술적 야간 경관이 연출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조명 설치를 통해 체류형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신규 방문객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관공사에 따라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출렁다리 출입을 통제한다. 다만,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고려해 8월 30일과 31일은 정상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9월 3일까지 경관조명 설치를 마무리하고, 9월 26일 개장을 앞둔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의 야간 프로그램인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와 연계해 출렁다리 야간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포천 한탄강이 낮뿐 아니라 밤에도 빛나는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언론 들꽃
의정부음악도서관은 9월 5일부터 10월 1일까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6가지 음악 경험 꾸러미(패키지) ‘식스팩(6-Pack)’을 운영한다. 식스팩은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키워가는 복근처럼, 6가지 음악 경험을 통해 청소년의 성장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참여형 음악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연 ‘인공지능(AI) 음악(뮤직) 창작자(크리에이터)’(9월 5일) ▲공연 ‘벨레 콰르텟의 영화음악(사운드트랙)’(9월 10일) ▲음악감상회 ‘한국 대중음악(K-POP) 속 표본 추출(샘플링)’(9월 18일) ▲사서와 함께하는 ‘음악도서관 여행(투어)’(9월 26일) ▲음악 영화 ‘싱 스트리트’ 상영회(9월 26일) ▲음악(뮤직) 치유(테라피) ‘악기 연주로 즐기는 음악 치유’(10월 1일)로 구성된다. 9월 5일 진행하는 ‘인공지능(AI) 음악(뮤직) 창작자(크리에이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음악 창작 강연으로, 청소년이 선호하는 한국 대중음악(K-POP)과 힙합 음악을 직접 제작하며 창의적 표현을 배울 수 있다. 9월 10일에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고전음악(클래식) 합주(앙상블) 공연 ‘벨레 콰르텟의 영화음악(사운드트랙)’을 통해 깊은
경기도는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걷고 달리며 DMZ의 평화·생태·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DMZ OPEN 평화걷기·마라톤’ 참가자를 모집한다. ‘DMZ OPEN 평화마라톤’은 오는 26일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DMZ OPEN 평화걷기’는 지난 8월 1일부터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다. ‘DMZ OPEN 평화 걷기’는 11월 1일(토)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개최되며, 걷기 행사를 통해 민간인 통제구역인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어볼 수 있다. 일반코스(9.1km)와 단축코스(6km)가 준비되어 있으며, 코스를 걸으며 평화메시지, 독립운동가 AI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와 음악 공연들을 함께 즐길 수 있다. ‘DMZ OPEN 평화 마라톤’은 11월 2일(일) 임진각을 출발해 통일대교를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마라톤은 하프코스(21km)와 10km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며, 민간인 통제구역인 통일대교를 넘어 민통선 이북지역을 달려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부대행사로 장애물 레이스가 진행된다. 장애물 레이스는 11월 1일(토)부터 2일(일)에 걸쳐 양일간 진행되며, 1.2㎞에 이르는 15개의 장애물을 통과하면 기념 메달을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