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2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시사정치

전체기사 보기

국민의힘 당원 중 통일교 신자 11만 명 확인됐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18일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업체를 압수수색해 국민의힘 당원은 500만 명 중 통일교 교인으로 추정되는 11만 명 규모의 명단을 확보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여의도 소재 통일교 교인으로 간주되는 11만 명의 국민의힘 당원 명단을 확보했다. 이는 특검팀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통일교가 개입했다고 의심하며 120만 명(통일교 전체)의 명부를 들고 온 것의 약 10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실제 국민의힘 당원 명부와 특검팀이 의혹을 제기한 명단을 대조한 결과, 통일교 교인으로 교차 확인된 인원이 12만 명인 셈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4시간 만에 압수수색을 빠르게 진행한 것이라, 실제 명단을 거르면 11만 명보다 더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동명이인이 많아 이런 경우를 다 걸러내면 실제 특검에서 파악한 규모와 더 큰 차이가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통일교 간부들이 2022년 12월께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교인들에게 입당 원서를 전달하는 등 조직적으로 당원 가입을 시키려 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혐의가 사실이라면 국민의힘 경선 과정의 불법이

한미 관세 협정 늦어질 듯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일본과 합의한 방식을 한국에도 강하게 압박하고 있으나, 한국은 국익을 훼손하는 협상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기조다. 정부는 지난 7월 말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기로 한 25%의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3500억 달러(약 486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상안에 합의했다. 그리고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현재까지 협상의 세부 이행사항을 확정하고 문서화하기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이 먼저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일본은 관세 협상에서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고, 실무협의를 통해 대미 투자 결정 주도권을 미국이 행사하고, 투자 이익의 90%(투자금 회수 전에는 50%)를 미국에 넘기는 불평등 조건에 합의 서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한국에도 일본과 같은 방식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3500억 달러를 주는 대신 차라리 25%의 관세를 물자'는 주장까지 분출되고 있다. 정부는 국익을 지키기 위해 빠른 서명에 급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