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싼 난방용 등유와 경유를 섞어 파는 등 ‘석유사업법’을 위반한 도내 일반판매소와 용제판매소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3일까지 5주간 한국석유관리원 수도권남부본부, 수도권북부본부와 합동으로 석유판매업 35개, 지게차 취급사업장 50개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총 3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짜석유는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 오염을 일으키고 인체 유해 물질을 배출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고장의 원인이 된다. 수사결과 적발된 사항은 ▲가짜석유 제조 및 판매 1건 ▲용제판매소 영업방법 위반 2건이다. 사례별로 살펴보면 A일반판매소는 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해 지게차 취급 사업장(소비자)에 등유가 혼합된 가짜경유를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B용제판매소의 경우, 용제대리점(도매)으로부터 용제를 공급받아 직접 실소비자에게 판매해야 하나, 용제대리점이 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해 실소비자에게 대신하여 판매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제는 주로 화학, 산업 현장에서 원료나 세정, 희석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석유계 액체 화학제품으로 B용제판매소는 판매 방식이 위법해 적발됐다. ‘석유사업법’에 따라 가짜석유를 제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113차 ILO 총회에서 민주주의 회복탄력성은 노동조합의 힘에서 나온다고 하면서. 모든 노동자가 노조할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9일 오전 10시5분(제네바 현지시각) ‘일자리-권리-성장: 연결고리 강화하기’를 주제로 질베르 웅보 사무총장이 제출한 보고서에 관한 각국 노사정 대표가 의견을 제시하는 토론에서 두 번째 연사로 나서 이렇게 말했다. 사무총장 보고서를 바탕으로 새 정부가 실행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노동자의 조직된 힘으로 앞장서서 투쟁하고 시민들이 함께했기 때문에 3시간 만에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고, 끝내 윤석열을 파면할 수 있었다”라면서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란 사실을 모두 투쟁과정에서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비상계엄으로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 공고화가 이뤄지지 못한 상황에서 노동조합의 힘이 회복탄력성으로 작동했다는 것이다. 이어 양경수 위원장은 “보고서가 분석한 ‘성장-일자리-권리’ 연결고리 약화가 한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라고 진단하며 △GDP 1% 성정당 고용증가율 0.2~0.3%로 하락 △청년 확장실업
주) 포천교통(대표 명동민) 30일 포천시 신북면 사옥에서 3003번 경기교통 버스 개통 기념식을 가졌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운행 목적지 별내역은 지하철 8호선과 경춘선이 교차하는 곳으로 교통의 중심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3003번 보선은 포천시민의 중요한 운송 수단이 될 것뿐만 아니라, 서울시민과 경기 동부 지역 주민들이 포천으로 방문하게 되는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시민들의 발이 되어 주시는 우리 교통 운수 종사원 운전원들께 감사를 전하고, 포천시민 모두가 행복한 포천교통이 돼 주실 것을 당부했다. 포천교통 명동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참석해 주신 내빈께 감사를 전하고, 포천교통 종사자 등은 무거운 마음으로 포천시민들께 더 편리하고 안전하고 친절한 서비스로서 봉사할 것을 약속했다. 기념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과 서과석, 안혜경, 조진숙 시의원 김성남, 윤충식 경기도의원,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 선진 시내버스 강대경 대표, 한국노총 경기 중북부지부 백호 의장, 신북면 신미숙 면장과 포천교통 운수 노동자와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3003번 버스는 명동민 대표가 오랫동안 노선 개통을 위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은 노동절이었던 지난 5월 1일, 국민의힘 포항 북당협 사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본인의 과거 노조위원장 시절을 이야기하며 “노조라는 거는 지금 하고 완전히 다릅니다. 지금은 민노총이 돼가지고 굉장히 정치색이 짙지만, 그 당시의 노조라는 거는 그냥 아주 단순한 그런 그 현장의 권익보호를 위해서 했던거죠. 저 노조의 노자도 몰라요.” 하면서 본인의 활동을 스스로 부정했다. 이어, “제가 노조하게 생겼습니까? 노조는 아주 그냥 과격하고, 세고 못생기고... 저는 반대되는 사람이거든요. 예쁘고, 문학적이고, 부드럽고...” 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여성 노동운동가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발언이다.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에게 기대되는 ‘예쁘고, 부드럽고, 문학적인’ 모습과 노조 활동을 대조함으로써, 노조 활동을 하는 여성은 여성다움에서 벗어난 존재라는 인식을 보인 것이다. “노조는 세고, 못생기고, 과격하다”는 식의 이분법적 낙인찍기는 사회적 정치적 활동을 하는 여성들에게 ‘여성성’이 없다고 비난하는 발언이다. 이는 여성이 권리 주장이나 저항의 주체가 되는 것을 비정상으로 취급하는 성차별 발언이다. 관련해 한국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총괄공동상임선대위원장 김승원)는 15일 17만명의 노동자가 소속되어있는 한국노총 경기지역지부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원 경기도당 총괄공동상임선대위원장, 김주영 조직본부 공동상임본부장, 김선영 경기도의원, 오세철 수원시의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김연풍 의장을 비롯한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노총은 "윤석열 정권은 노동의 가치를 무시한 채 자본의 논리를 앞세워, 집권 초기부터 일관되게 노동조합을 적으로 규정하고 혐오와 왜곡을 일삼아 왔다"며 "노동유연화를 기조로 회계공시, 타임오프 기획 감사, 주69시간제 추진,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시도, 노조법 2·3조 개정안 거부권 행사 등 노동자를 향한 제도적 폭력은 멈추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소년공 출신으로 공장의 기계 앞에서 하루를 시작했고, 산업재해의 위험 속에서 일터의 현실을 몸소 겪은 인물”이라고 치켜세우며 “그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과감한 실천력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적임자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17만 노동자들은 오늘 이 선언을 시작으로 이재명 후보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고용노동부 주관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일·생활 균형 캠페인’은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추진 중인 캠페인이다. 오래 일하지 않기, 똑똑하게 일하기, 제대로 쉬기 등 핵심 실천 과제 3가지를 제시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공동근무시간(오전 10시~오후 5시) 설정을 통한 시차출퇴근제 운영, 정시퇴근 문화 조성, 화상회의 활성화, 0.5&0.75잡 제도 도입 등을 실천 과제로 삼아,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이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직무대행은 “직원 개개인의 삶과 가치를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활기찬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