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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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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젤렌스키 회담 파국…설전 끝 조기 종료

2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이 백악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담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경제 협력을 주요 의제로 삼았으나, 광물 자원 협정 문제를 둘러싼 의견 충돌로 인해 결렬됐다.​ 회담 초반,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말할 기회를 주지 않으며 격렬한 감정을 표출했다. 트럼프는 “미국의 군사 지원이 없었다면, 우크라이나는 몇 주도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후 회담은 공개 설전으로 이어졌다. 광물 자원 협정 서명 문제를 둘러싼 의견 차이로 인해 분위기가 악화되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희토류 광물에 관한 협정 서명을 통해 미국이 자국의 안보를 지원할 것을 기대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역시 언젠가는 위협을 느낄 수 있다는 취지로 경고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은 수백만명의 목숨을 가지고 도박하고 있다. 3차 세계대전을 가지고 도박하고 있다”라며 “당신이 하는 일은 우리나라에 대한 실례”라고 쏘아붙였다. 또한 “당신은 카드가 없다. 궁지에 몰려있다. 사람들이 숨지고 있고, 병력이 부족한 상황인데도 휴전하지 않겠다는 걸

트럼프 "가자는 거대한 부동산 부지"…아랍권 거센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미국프로풋볼 결승전인 슈퍼볼이 열리는 뉴올리언스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가자지구를 거대한 부동산 부지로 생각해보라. 미국은 그것을 소유하고 천천히, 매우 천천히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여러 구역으로 나눠 다른 중동 국가들에도 재개발을 맡길 수 있다”라고 했다. 지난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가자를 소유해 재건하겠다는 구상을 확인한 것이다. 이번 트럼프의 ‘가자 구상’은 장기적으로 팔레스타인국가 수립을 지지해온 미국의 ‘두 국가 해법’ 정책을 사실상 폐기한 것이다. 지난 5일 사우디는 외교부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에 대한 사우디 입장은 확고하고 견고하며 변함없고, 협상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팔 독립 국가 수립 없이는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맺지 않을 것”이라고 반대했다. 1기 때인 2020년 트럼프는 ‘아브라함 협정’아래 UAE, 바레인, 모로코 등과 이스라엘의 수교를 끌어냈고, 그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수교는 최대 성과였다. 미국은 이란을 고립시켰다. 그동안 사우디는 이스라엘과의 수교 조건으로 민수용 원전 개발 허용과 함께 팔레스타인국가 수립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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