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Policy>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핵 심판을 받는 윤석열을 도와줄 가능성은 낮으며, 오히려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더 잘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Foreign Policy>는 격월로 발행되는 데표적인 국제정치 관련 전문지다. <Foreign Policy>는 3일 ‘한국 보수층이 트럼프의 지원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South Korean Conservatives Make a Desperate Bid for Trump’s Aid’라는 기사에서 한국의 정치 상황과 트럼프의 개입 가능성 등을 분석했다. 기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 시도 후 체포되어 탄핵당한 후, 보수 국민의힘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라고 한국 상황을 설명했다. 또, ‘윤석열 지지자들이 1월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을 습격하는 폭력 사태가 2021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과 유사하다’라고 지적하고, ‘보수 세력이 윤석열의 권위주의적 시도를 중국의 간섭에 맞선 용감한 지정학적 행동으로 왜곡하고 있다’라고 정확하게 분석했다. 그리고 ‘윤석열과
중국의 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 Hefei Tokamak 7 Upgrade)는 핵융합 반응 유지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EAST의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은 청정 에너지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중요한 연구다. EAST는 2025년 1월 20일 1066초간 핵융합 플라스마를 유지해서 2023년에 기록한 403초의 기록을 깨는 데 성공했다. 핵융합 에너지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줄 수 있는 열쇠로 여겨진다. 이른바 인공 태양으로 여겨지는 꿈의 기술이다. EAST는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로로 안지름 0.45m, 밖지름 1.85m의 토카막 핵융합 실험 장치로. 자기장 세기는 3.5T이며 플라스마의 온도는 섭씨 1억도로 유지된다. 지속적인 핵융합 반응 유지를 위해서는 섭씨 1억도의 플라스마를 5-10기압 정도로 형태와 온도를 유지하는 일이 중요하지만, 토카막 안에서 플라스마가 극도로 불안정해서 반응이 곧바로 멈췄었다. 그러나 이번 성과는 세계 핵융합 연구의 주요 목표로 여겨졌던 1,000초 이상 플라스마 유지를 달성했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 중국의 과학기술이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
일본이 24일 니카타현 사도섬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사도광산 추도식’을 단독으로 진행했다. 한국 정부와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들은 일본 정부 대표인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차관급)의 과거 야스쿠니 신사 참배 전력 등을 이유로 추도식에 불참했다. 이쿠이나 정무관은 이날 일본 정부·시민단체 인사들만 참석한 추도식에서 1940년대 사도광산에 한반도에서 온 노동자가 있었다며 “전쟁이라는 특수한 사회 상황에서라고 해도,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땅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면서 갱내의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에서 곤란한 노동에 종사했다”고 말했다. 미사여구로 포장된 추도사지만, ‘강제노동’이라는 표현은 담기지 않았다. 사도광산의 ‘강제성’을 어떻게 기록으로 남길지 구체적인 합의 없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동의하며 ‘굴욕 외교’ 논란을 낳을 때부터 예고된 것이다. 외교부는 추도식 하루 전인 23일 “사도광산 추도식을 둘러싼 양국 외교당국 간 이견 조정에 필요한 시간이 충분치 않다”며 “제반 사정을 고려해, 추도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외교부는 ‘제반 사정’이 무엇인지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일본 대표인 이쿠이나 정무관의 과거 야스쿠니 신사
러시아는 24일 한국이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면 ‘모든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 차관은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한국산 무기가 러시아인을 살상하는 데 사용되면 양국 관계가 완전히 파탄날 수 있다는 점을 한국이 깨달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루덴코 차관은 “우리는 물론 필요한 모든 방법으로 이에 대응할 것이고 이것이 한국의 안보를 강화하는 데 도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 정부가 단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외부의 유혹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국익을 우선으로 고려하기 바란다”라며 한국이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무모한 조치할 것을 자제하라고 압박했다. 루덴코 차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 이동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정당화하려는 시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군이 현대전 경험을 쌓게 되면 우리 안보에 치명적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종전과 같은 인도주의 관점의 지원에서 이제는 북한군의 관여 정도에 따라서 단계별로 지원 방식을 바
북한의 파병설 신뢰할수 있나? 18일 국정원발 북한군 1만 5천 명이 러시아에 파병되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국정원이 파병근거로 제시하는 영상은 우크라이나 문화정보정책 산하단체의 X계정이다. https://x.com/StratcomCentre/status/1847317531477844036 그러나 이들은 과거에도 허위영상을 만들어서 심리전에 활용해왔다. 해당영상을 살펴보면 북한군이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 다만 북한 말투의 음성이 담겨있으나 이 말을 하는 사람을 확인할 수는 없다. 이런 이유로 현재 인터넷에서는 해당 영상이 ‘라오스 2024’를 찍은것이라는 주장도 퍼지고 있다. 지난 9월 25일 라오스와 러시아가 연해주(프리모르스키) 세르기에프스키Sergievsky에서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양측은 “라오스2024 The Laos 2024“ 라는 이름으로 ”단일전투대형으로 가능한 모든 실행단계”를 훈련했다. 그리고 미국과 유럽 그리고 러시아는 파병설을 부인하고 있으며, 북한도 어떤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전황은 러시아에게 전혀 불리하지도 않고 승전을 계속하고 있다. 만약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이대로 종전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병력자원은 우
레바논 주재 유엔평화유지군(UNIFIL)에 군대를 파견한 유럽연합(EU)의 16개 회원국이 앞으로 유니필의 철수를 요구하는 이스라엘에 대항해서 모든 정치적 외교적 압력을 강화하기로 16일 결의했다. 이 결의는 이탈리아의 기도 크로세토 국방장관과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의 주도로 열린 16개국 화상회의에서 이루어졌다. 이 화상회의에는 아일랜드, 독일, 스페인, 오스트리아, 그리스를 비롯한 주요 유럽 국가들이 모두 참가했으며, 레바논 주재 유니필 부대들을 향해 이스라엘군이 무차별 공격에 대한 집단적 항의의 성격이 컸다. 참여 국가들은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유엔군 부대 공격을 강력히 비난하고 이스라엘에게 앞으로 재발 방지를 경고했다.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서 이 회의가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려는 참가국들의 합의로 열리게 되었으며, 모든 국가들이 이스라엘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정치적 ·외교적 수단을 다 해서 압력을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유니필 부대에 이-레바논 국경에서 5km 이내에 있는 모든 병력을 철수시키라고 요구했다. 이는 레바논 남부에 있는 모든 유니필 유엔군을 철수시키라는 것이다. 이에 유엔군에 파병한 모든 국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