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국가 발전은 인공지능(AI)에 달려있습니다. 자동 운행이 가능한 자동차와 기존 자동차의 가치를 생각하면 AI가 적용된 산업의 가치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AI는 거의 모든 산업에 적용될 것이며 국가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AI 운영에는 엄청난 전력이 소모됩니다. 이는 엄청난 규모의 컴퓨터를 계속해서 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2022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340TWh(테라와트시)에 달했으며, 이는 우리나라의 1년 전력 소비량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운영 중이거나 추가 설립 예정인 데이터센터들의 총 예상 전력량은 신형 원전 약 30기 분량에 해당하는 41GW입니다. 관련한 건설 비용이 40조~50조 원 규모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렇게 많은 원전을 지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원자력 발전과 화석연료 발전은 해당 지역의 반대로 건설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발전을 위해서는 첫째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산 단가입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원자력과 화석연료 발전비용보다 재생에너지 생산비용이 더 저렴해졌습니다. <관련기사> 따라서 재생에너지 발전은 필수입니다. 포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이 대선을 왜 치러야 하는지 기억해 주십시오. 이 선거는 계엄을 저지른 윤석열이 탄핵당했기 때문에 치르는 선거입니다. 12월 3일 내란이 시작됐을 때, 많은 사람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윤석열이 계엄을 선포할 때 사람들은 눈을 의심했습니다. 계엄은 사실상 나라의 모든 일들이 군대에 의해 총칼로 다스려지는 나라를 의미합니다. 윤석열은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것입니다. 그리고 군은 국회로 쳐들어갔습니다. 독재자의 본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그 장면을 바라보는 많은 국민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가장 먼저 국회로 달려가며, 의원들을 소집했으며, 유튜브 방송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수많은 시민이, 청년들이, 그리고 어르신들이 국회로 달려갔습니다. 누구는 한겨울 슬리퍼 차림으로, 옷도 제대로 챙기지도 못하고 국회로 달려갔습니다. 수많은 시민은 죽음을 각오하고 국회로 달려갔고, 맨몸으로 군과 경찰에 맞섰습니다. 그리고 멀리 있어 달려가지 못하고 그 장면을 유튜브로 바라봐야 했던 우리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뜬 눈으로 그 장면을 바라봤습니다. 종교인은 기도
이른바 58년 개띠는 베이비붐 세대입니다. 6·25 전쟁 후 태어난 세대로 갖은 고생을 했으며, 아날로그 시대와 산업화 시대를 살아왔으며, 이제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살았습니다. 사람은 과거의 방식대로 사는 것이 익숙합니다. 때문에, 저도 막걸리와 털래기(천렵)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과거 땅에 투자하는 것이 돈을 버는 최고의 방법이었던 시대에 살았기 때문에 ‘최고의 투자는 부동산’이라 여기며 산 세대입니다. 그러나 과거 아날로그 세상이 디지털 세상으로 변한 것처럼, 부동산이 최고의 가치였던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이미 포천뿐만 아니라 서울의 중심가에도 빈 상가와 점포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보도 되지 않지만, 최근에는 부동산 투자의 최후 보루였던 강남의 아파트 가격도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 우리에게도 온 것이 아니냐?’라는 사회적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부동산 침체의 가장 큰 이유는 인구가 아주 빠르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70년생이 100만 명이었지만 요즘 세대는 25명만이 되지 않습니다. 인구가 4분의 1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또한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배경에는 과감한 정부의 투자와 학계와 산업체의 협력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박정희 시절 고속도로 건설과 철강 산업이 무역의 기반을 만들었으며, 김대중 시절 광섬유 등의 IT 투자는 인터넷 강국의 초석이 되었으며, 이는 아날로그 일본을 제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는 국가적 투자가 필요한 시기에 과감한 투자를 등한시해 미래 성장동력을 잃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미래 성장산업은 인공지능(AI), 바이오 헬스케어, 그리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분야입니다. 이러한 산업들은 이미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적인 일류기업들은 과거 전통의 생산 기업이 아니라 IT 기업으로 바뀐 지 이미 오래입니다. 무엇보다 인공지능(AI)의 발전 속도가 무섭습니다. 인공지능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관련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이미 AI는 데이터 분석, 자동화, 고객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AI는 2025년까지 전 세계 GDP의 약 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약 15조 달러에 해당합니다. 전 세계 기업들은 2024년에 AI 산업에 약 3,070억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A
사람이 죽음을 앞두면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봅니다. 주마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죽음을 극복하면 많은 사람이 이전과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12월 3일 저녁, 많은 사람이 죽음의 공포를 느꼈습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시민이 죽음의 공포를 무릎 쓰고 저항을 다짐했으며, 그들 중 가까운 자들이, 무엇보다 용감한 자들이 맨몸으로 국회로 달려가 무장한 군인들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반란군의 총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달려가지 못한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며 분노하며 그 시민들을 응원했습니다. 그 순간 당신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국민을 대신해서 나라를 지켰어야 할 당신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국민의 종이 되겠다던 당신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당신은 반란군의 총 앞에 맞서지 않고 계엄군 뒤에서 몸 사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반란 수괴를 보호하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정체를 알았습니다. 당신들은 반란 수괴 비호자이며 동시에 민주공화국의 적입니다. 당신들은 1년만 지나면 다 잊을 거라며 국민을 무시합니다. 그러나 죽음을 극복한 우리는 이미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아들과 딸들이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2024년 겨울을 잊지
저는 평생을 노동자로 살아왔습니다. 다시 말하면 열심히 일하면서 평범하게 살아왔습니다.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이 일을 합니다. 일하는 사람을 노동자라고 합니다. 우리는 일하지 않는 사람을 ‘한량’이라 부르고 ‘건달’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일하지 않는 사람을 문제나 말썽꾼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일하지 않는 ‘지주’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노조의 일을 맡게 되면서 혹 저를 빨갱이라 말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노조는 노동자들의 모임일 뿐입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조기축구’를 구성하고, 요즘처럼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러닝 크루’를 만들기도 합니다. 농사를 짓던 우리는 서로를 도와야 했습니다. 모내기와 추수를 혼자 하기란 너무 힘이 듭니다. 서로 품앗이해야 했고 계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온 방법이었습니다. 이 계는 나라가 위급할 때는 동학의 이름으로 외세와 싸웠으며,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의 수탈에 저항했습니다. 일제 수탈에 저항한 조직이 우리나라 최초의 노조입니다. 노조는 헌법상의 권리입니다. 약자들이 함께 살기 위한 계의 다른 이름일 뿐입니다. 그러나 보수 정권과 자본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언론사는 노조를 빨갱이 폭력
뉴라이트 대표주자 이영훈이 가장 신랄하게 비판하는 인물이 바로 세종대왕이다. 그는 세종 시절에 노비가 늘었고, 기생제를 확대했으며, 사대주의가 강화되었다고 주장하며 세종대왕을 지금에 와서도 성군으로 추앙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 억지를 부린다. 그가 세종대왕까지 깎아내리는 이유는 조선과 조선인이 스스로 근대성을 획득할 수 없는 구제 불능한 존재이며, 일제를 통해 근대화되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위한 것이다. 저들의 과거 훈민정음이 문창살을 모방했다는 식의 터무니 없는 주장은 사라졌다. 『훈민정음 해례본』에 창제 원리가 그대로 담겨있기 때문이다. 즉 자음은 숨의 원리에 따라 발음 기관 또는 발음하는 모양을 본떠 만들었고, 모음은 숨기운의 바탕인 천지자연의 우주를 담아 하늘과 땅과 사람을 본떴다. 자음은 발음기관 어딘가에 닿으면서 나오기 때문에 닿는 곳의 모양이나 상태를 본떠 만들었다. 그 후에도 저들은 고대 문자를 베꼈고 결정적인 조력자가 있었다는 주장은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른바 훈민정음 모방-공동 창제론이다. 훈민정음 모방-공동 창제론의 기본 구조는 세종대왕의 능력을 폄하하고 훈민정음을 유목 민족이 가졌던 여러 표음 문자의 아류 정도로 치부하려는 생각
우리나라의 국방 현실에 대해 이렇게 국민의 걱정과 근심이 큰 적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나라, 특히 선진국의 국방부 장관은 민간이 맡습니다. 군에 대한 혁신 개선 방법은 외부의 시선으로 객관적으로 평가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군은 민간 즉 정부의 지휘를 받는 것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독재국가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남북 간의 긴장이 큰 휴전 국가이기에 예외적으로 군 출신이 국방부 장관을 수행합니다. 이는 거꾸로 군의 현실적 상황을 정부 정책에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지금 군의 현실이 정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선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에서 오물 풍선을 수시로 띄우고 있으며, 정부는 수시로 긴급 문자를 발송해 긴장감을 더합니다. 오물 풍선은 용산 대통령실뿐만 아니라 수도권 곳곳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 풍선이 오물이 아니라 생화학 무기가 담기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냐?”며 군과 정부의 무능을 질책하고 있습니다. 이는 타당한 질책입니다. 최선은 북이 오물 풍선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관리하는 것이며, 차선은 풍선이 민간인 구역에
한국노총 경기중북부지부 노동자 한 명 한 명이 정성을 모으고 모아서 시민언론 ‘들꽃’을 시작합니다. 대한민국의 언론은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을 평범한 사람이 아닌 극렬 과격하고 파괴적이며 힘센 악마처럼 묘사합니다. 노조를 공산당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조합원들은 오늘 여러분이 아침에 인사를 나눈 버스 운전사이며, 우유를 나르는 아주머니이며, 구청에서 만난 친절한 공무원입니다. 노조원은 그저 땀 흘리며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의 이웃입니다. 노조원의 평범함은 노조의 상식적인 활동으로 나타납니다. 모여서 축구하고, 곗돈을 모으고, 부조를 하며, 불우이웃 돕기를 합니다. 그러나 이 땅이 보수 언론은 많은 경우 사실을 왜곡합니다. 노조를 악마화하고 적대시합니다. 왜곡된 보도는 진상이 드러나도 사과조차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진실을 말하는 참된 언론을 기다려 왔습니다. 진실을 말하는 언론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눈을 들어 옆을 살펴보면, 시민 사회에는 이웃을 위해, 진실을 위해 일어서고 싸우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그 목소리는 전해지지 않습니다. 우리 약자들의 힘은 연대로부터 나옵니다.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