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청년과 우수 중소기업을 연결해 정규직 전환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사업 2차 참여자를 10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사업’은 미취업 청년과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 구직자는 매칭된 기업에서 2개월 동안 근무한 후 기업 자체 평가를 통해 정규직 채용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사업 참여 청년에게 전담 직업상담사를 배정해 1:1 직장적응 컨설팅과 맞춤형 직무교육 등을 제공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실제 채용 의사가 있는 곳으로 청년들이 원하는 근무조건인 워라밸, 유연근무제 운영 여부 등을 검토하여 총 89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IT, 전기, 전자, 사무·총무,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에 채용을 희망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휴직자, 재직자 제외) 신청 방법은 잡코리아 매치업 채용관에서 6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자격 및 지원 혜택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기업별 채용분야 및 필수(우대)
경기도가 기회소득 예술인(예술인 기회소득 수혜자)들에 대한 활동기회 제공과 도민의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를 위해 14일부터 경기도 각지에서 공연 등을 진행하는 ‘2025년 예술인 기회소득 확산사업’을 추진한다. ‘기회, 예술이 되다. 문화,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열리는 상설무대는 14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주말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수원)과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의정부)에서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밴드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제공한다. 8월 6일부터 2주간은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한여름밤의 예술무대’(가칭)도 열린다. 지역행사와 연계해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인지도 확산에 주력했던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올해도 열어 예술인 개개인의 인지도와 예술역량을 높이도록 힘쓸 예정이다. 6월 21일 경기도청 경기도담뜰에서는 기회소득 예술인과 대중예술인이 함께하는 대규모 공연축제가 열리며, 9~10월에는 실내·외 장르별 공연, 7~9월과 11월~내년 2월까지는 경기도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 등 경기도 공립미술관 등 4개소에서 ‘기회소득 전시주간’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공연·전시 외에 영화와 문학 분야 예술인들이 영
가격이 싼 난방용 등유와 경유를 섞어 파는 등 ‘석유사업법’을 위반한 도내 일반판매소와 용제판매소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3일까지 5주간 한국석유관리원 수도권남부본부, 수도권북부본부와 합동으로 석유판매업 35개, 지게차 취급사업장 50개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총 3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짜석유는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 오염을 일으키고 인체 유해 물질을 배출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고장의 원인이 된다. 수사결과 적발된 사항은 ▲가짜석유 제조 및 판매 1건 ▲용제판매소 영업방법 위반 2건이다. 사례별로 살펴보면 A일반판매소는 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해 지게차 취급 사업장(소비자)에 등유가 혼합된 가짜경유를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B용제판매소의 경우, 용제대리점(도매)으로부터 용제를 공급받아 직접 실소비자에게 판매해야 하나, 용제대리점이 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해 실소비자에게 대신하여 판매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제는 주로 화학, 산업 현장에서 원료나 세정, 희석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석유계 액체 화학제품으로 B용제판매소는 판매 방식이 위법해 적발됐다. ‘석유사업법’에 따라 가짜석유를 제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113차 ILO 총회에서 민주주의 회복탄력성은 노동조합의 힘에서 나온다고 하면서. 모든 노동자가 노조할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9일 오전 10시5분(제네바 현지시각) ‘일자리-권리-성장: 연결고리 강화하기’를 주제로 질베르 웅보 사무총장이 제출한 보고서에 관한 각국 노사정 대표가 의견을 제시하는 토론에서 두 번째 연사로 나서 이렇게 말했다. 사무총장 보고서를 바탕으로 새 정부가 실행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노동자의 조직된 힘으로 앞장서서 투쟁하고 시민들이 함께했기 때문에 3시간 만에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고, 끝내 윤석열을 파면할 수 있었다”라면서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란 사실을 모두 투쟁과정에서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비상계엄으로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 공고화가 이뤄지지 못한 상황에서 노동조합의 힘이 회복탄력성으로 작동했다는 것이다. 이어 양경수 위원장은 “보고서가 분석한 ‘성장-일자리-권리’ 연결고리 약화가 한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라고 진단하며 △GDP 1% 성정당 고용증가율 0.2~0.3%로 하락 △청년 확장실업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추경을 편성하라”고 지시했다. 9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제2차 비상경제 점검 TF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위한 재정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건설 투자 및 소비 부진을 보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점검했다”라면서 “기재부 장관 권한대행인 1차관이 추경의 기본 방향과 규모, 핵심 사업, 투자 방향 및 고려 사항 등 총괄적인 내용을 발표했고, 과기부, 행안부, 산업부, 국토부, 중기부, 금융위 등이 부처별 추경 핵심 과제와 추진 방안들을 보고했다”라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한 이 대통령은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추경을 편성하라고 지시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의 지원을 우선하라고 당부했다”라며 “추경 핵심 사업을 잘 발굴하고, 추경 추진 시 확실한 효과가 나오게 검토하고 협업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라고 이 대통령의 의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9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피해자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아낌
앞으로의 국가 발전은 인공지능(AI)에 달려있습니다. 자동 운행이 가능한 자동차와 기존 자동차의 가치를 생각하면 AI가 적용된 산업의 가치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AI는 거의 모든 산업에 적용될 것이며 국가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AI 운영에는 엄청난 전력이 소모됩니다. 이는 엄청난 규모의 컴퓨터를 계속해서 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2022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340TWh(테라와트시)에 달했으며, 이는 우리나라의 1년 전력 소비량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운영 중이거나 추가 설립 예정인 데이터센터들의 총 예상 전력량은 신형 원전 약 30기 분량에 해당하는 41GW입니다. 관련한 건설 비용이 40조~50조 원 규모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렇게 많은 원전을 지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원자력 발전과 화석연료 발전은 해당 지역의 반대로 건설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발전을 위해서는 첫째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산 단가입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원자력과 화석연료 발전비용보다 재생에너지 생산비용이 더 저렴해졌습니다. <관련기사> 따라서 재생에너지 발전은 필수입니다. 포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변호사를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오광수 변호사는 검찰 특수통 출신이어서 임명 전 여권 인사들의 우려가 있었다. 관련해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을 비롯한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 민정수석은 1960년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8기로 이 대통령과는 동기다. 오 민정수석은 대검 중앙수사부 중수2과장, 중앙지검 특수2부장 역임하는 등 '특수통'으로 꼽힌다. 청주지검과 대구지검 검사장을 거쳐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을 끝으로 2015년 퇴직했다. 2016년부터는 변호사로 일했다. 특수통 출신인 오 민정수석이 임명되면서 검찰개혁의 동력이 약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참여연대는 지난 5일 논평을 통해 "검찰개혁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검사 출신 민정수석 임명은 검찰개혁의 동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크다"며 "임명을 재고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조국혁신당의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검찰을 잘 아는 사람이 민정수석을 맡아야 한다는 판단은 매우 편협한 논리이고 위
윤석열 정부의 각종 권력남용과 비리를 밝혀줄 ‘3대 특검법’이 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는 본 회의에서 재석 198명에 찬성 194명, 반대 3명, 기권 1명으로 3대 특검법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에 당론 거부하고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 대선 과정에서 채상병 묘지에서 진상 규명을 약속했던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퇴장해 표결해 참석하지 않았다. 안철수 의원과 ‘친한동훈(친한)계’ 의원 일부가 남아 찬성했다. 3대 특검법은 내란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의혹과 김건희의 비위 의혹을 규명하는 특검법이다. 내란·김건희 특검의 활동 기간은 준비기간 포함 각각 최대 170일, 순직해병 특검은 140일 검사 규모는 최대 60명이다. 관련해 보수언론은 대규모 검사가 착출되면 기존 수사가 불가능할 것이라 비판하지만 과거 이재명에 대한 수사팀의 검사 규모 150명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지 않다. 또한 수사기간도 최장 170일로 한정되어 정치적 활용가능성을 배제한 것이다. ‘내란 특검법’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혐의자들의 내란 행위와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전쟁을 유발하려 한 외환 행위의 진상 규명을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 선서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 청소 노동자들과 방호 직원들을 찾았다. 12·3 내란 사태로 깨지고 부서진 국회 곳곳을 묵묵히 정돈했던 주역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에 노동자들도 함께 격려했다. 2023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며 20여 일 동안 단식을 이어갔던 때 자신을 도와주었던 청소노동자 최성자 씨와도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과거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 당선 후 첫 행보로 당내 청소 노동자를 찾았었다. 이어 방호 직원들을 찾아 감사를 전했다. 계엄 당시 계엄군을 막아내기 위해 일했던 직원들에게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뒤 ‘그런 일’은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국정 안정의 시급성을 고려해 별도의 취임 행사는 치르지 않았지만,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려 묵묵히 자리를 지킨 국회 노동자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으로서 첫 공개 행보의 의미를 밝혔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8시 7분경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김 합참의장으로부터 군통수권 이양에 대한 전화보고를 받고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는 대통령의 첫 번째 의무인 국가를 보위하는 상징적 지시로 합동참모본부 의장의 보고에서의 첫 업무다. 김 합참의장은 통화에서 북한 군사 동향과 우리 군 대비태세에 문제가 없음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장병들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점에서 깊이 치하드린다”라면서 “군의 국민에 대한 충성과 역량을 믿으며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함께 “비상계엄 사태에서 군장병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부당명령에 소극적으로 대응해서 나라를 큰 혼란에 빠지지 않았던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며 “장병들이 불안하게 생각하지 않고 국방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해주고 안보에 대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김명수 합참의장에게 특별히 지시했다. 이는 군의 의무가 권력에 대한 충성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임을 강조한 것이고 12·3 계엄 사태에 대한 군에 대한 책임을 물어 내란의 방지하겠다는 공약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