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0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교통체계 개선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교통혼잡지역 개선 사업(TSM)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교통신호체계 개선 용역’을 시행 중이다. 용역은 지난 6월 착수해 내년 4월에 마무리될 예정으로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중간보고회다. 시는 그동안 해당 용역들을 통해 신평화로 중앙버스차로제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용민로, 민락로 등 민락지구 내 17개 교차로의 교통신호를 개선해 민락동 주변의 통행시간을 20% 감소시키고, 연간 18억 원의 경제적 편익을 발생시킨 바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의정부경찰서 이태영 교통관리계장, 대진대학교 배기목 교수, 도로교통공단 김기환 차장 등 10여 명의 교통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과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냈다. 김동근 시장은 “남은 과업 기간 동안 관내 교통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31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에서 열리는 ‘샛별사회가치투자대회’에 참가할 도민투자단 100명을 2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사회적경제조직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기업의 홍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모의 투자 행사다. 앞서 도 사경원은 본선 진출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전 국민 온라인 투표를 받고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가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예선 결과 ▲거북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 ▲(주)담쟁이네 낭독학당 ▲(주)데프워크 ▲(주)마을도시락 ▲브라운스킨(주) ▲아미네컴퍼니 ▲(주)엘씨벤쳐스 ▲(주)오반약식 ▲(주)컨텐츠다 ▲파머스넷(주) 등 인구 위기 극복, 기후 변화 대응, 지역 활성화, 사회적 약자 배려, 정보 격차 해소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총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해당 기업은 스토리텔링과 연설 컨설팅, 발표 자료 및 홍보영상 제작 등을 지원받고 31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 올라 자사의 사회적 가치와 성장 스토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민투자단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비즈니스 모델을 기준으로 현장에서 모의 투자를 진행하며, 모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한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결과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3월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4차 비상 경제 민생회의’를 열었고 산업부는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15개 지역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경남 창원시는 방위·원자력 융합으로 선정됐다. <뉴스타파>의 보도에 따르면, 민생회의가 열리기 전날 명태균 씨는 강혜경 씨에게 전화로 현수막을 제작하라고 지시하며 “다 좋은데 그 두 사람 원희룡 장관하고 나온 거 있다. 그건 좀 확대해야 한다”라고 수정을 지시했다. 명 씨는 김 전 의원과 원 장관이 같이 찍은 사진을 수정하라고 한다. 이후 명 씨가 강 씨에게 “여기 맨 앞에 타이틀이 ‘창원 의창구 북면 국가산단 2.0 후보지 선정 쾌거’라고 되어 있다. 여기에 ‘창원 제2 국가산단’이라고 넣어달라. 그다음에 ‘방위산업 원자력 후보지 선정 쾌거’도 해 달라”며 “그다음에 ‘김영선 의원-창원시 한 팀 되어 일군 값진 성과물’이라고 해 놓고, 국회의원 51명의 건의문이 있다. 거기에 김영선 의원을 넣어달라”고 했다. <뉴스타파>가
17일 포천양수발전소 수몰지구 대책위원회(위원장 나영환) 회원 50여 명은 포천시청에서 집회했다. 이들은 양수발전소 건설로 삶의 터를 빼앗기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현재 수몰 이주민 대책은 진척이 없는 상황임에도 발전소 주변 지원사업 계획만 발표하는 것에 반발하고 있다. 2023년 시청과 한수원 그리고 주민대표들과의 3자 협의체를 구성하여 정기적 회의를 거쳐 이주민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회의는 단 한 번 있었다며 시청의 무성의를 성토했다. 이들은 6년째 재산권 행사와 집수리를 못 하는 등의 피해 상황을 호소하며 빠르고 적정한 보상을 요구했다. 이외도 이주민 자격에 무허가 주택 등 실제 거주 주민들도 포함해 줄 것도 함께 요구하고 있다. 사업 시행사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토지 보상 업무를 위탁받은 한국부동산원과 토지 보상 대책위원회는 감정평가 절차에 따라 보상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한수원과 한국부동산원이 보상 절차 이행에 따른 엇박자로 당초 계획된 보상비 지급 시기가 지연되면서 토지주들의 불만이 쌓여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대책위와 면담을 통해서 ‘빠르고 적정한 보상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라고 답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오는 11월 30일까지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 시는 올해 이월체납액 253억 원 중 47% 119억 원을 징수하기 위해 이번 10월부터 오는 11월까지를 ‘2024년 지방세 하반기 특별징수’ 기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체납고지서, 체납안내문 일괄 발송을 시작으로 소액·생계형 체납자 대상 분할 납부, 복지 연계 안내 등 맞춤형 체납관리를 진행하여 징수 및 납부 독려를 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고액·상습 체납자는 가택수사, 범칙 사건조사, 사해 행위조사, 출국금지, 명단공개, 공공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는 시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쓰이는 귀중한 재원”이라며 “체납자별 맞춤형 체납관리를 통해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저는 평생을 노동자로 살아왔습니다. 다시 말하면 열심히 일하면서 평범하게 살아왔습니다.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이 일을 합니다. 일하는 사람을 노동자라고 합니다. 우리는 일하지 않는 사람을 ‘한량’이라 부르고 ‘건달’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일하지 않는 사람을 문제나 말썽꾼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일하지 않는 ‘지주’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노조의 일을 맡게 되면서 혹 저를 빨갱이라 말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노조는 노동자들의 모임일 뿐입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조기축구’를 구성하고, 요즘처럼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러닝 크루’를 만들기도 합니다. 농사를 짓던 우리는 서로를 도와야 했습니다. 모내기와 추수를 혼자 하기란 너무 힘이 듭니다. 서로 품앗이해야 했고 계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온 방법이었습니다. 이 계는 나라가 위급할 때는 동학의 이름으로 외세와 싸웠으며,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의 수탈에 저항했습니다. 일제 수탈에 저항한 조직이 우리나라 최초의 노조입니다. 노조는 헌법상의 권리입니다. 약자들이 함께 살기 위한 계의 다른 이름일 뿐입니다. 그러나 보수 정권과 자본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언론사는 노조를 빨갱이 폭력
10.16재보궐선거가 끝난 1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 김 여사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공모해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증권계좌 6개에 대해 권 전 회장이 소개한 모 회장에게 계좌를 위탁하거나, 권 전 회장의 요청에 따라 매매해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아왔다. 검찰은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라 피의자의 시세조종 가담 혐의에 대해 엄정히 검토했다"며 ▲피의자가 주범들과 공모했거나 ▲그들의 시세조종 범행을 인식 또는 예견하면서 계좌관리를 위탁하거나 ▲주식매매 주문을 하는 등 범행에 가담했다는 점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도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최씨 등 초기 투자자를 조사했으나 김 여사와 유사하게 권오수 회장을 신뢰해 투자하던 과정에서 계좌를 제공했을 뿐, 범행을 알고 있었을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평소 우울감과 불안감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자살 예방과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을 목표로 하며 1인당 최대 64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사람이나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사람 등이다. 대상자에게는 총 8회의 1:1 대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이용권이 제공된다. 기존에는 신청자가 신청을 위해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과 휴대폰 앱(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복지로 누리집이나 휴대폰 앱에 접속해 인증서로 로그인한 후, 복지급여 신청 화면에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선택하고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손쉽게 심리 상담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지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다양한 산업의 확대를 위해 지식산업센터의 입주업종을 대폭 늘렸다. 확대 업종은 총 68개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제조업 ▲반환 미군 공여지 개발사업 및 대규모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건설업 45종 ▲복합융합문화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전략 수립에 따른 제작물(콘텐츠) 관련 업종 12종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경영에 필요한 법무‧회계‧세무관련 업무지원 업종 6종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임대업 2종 ▲지역 내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제작물(콘텐츠)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기타 금융 투자업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수직농장 등이다. 지식산업센터는 도심 지역 또는 신도시 지구에서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 공장과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아파트형 건물을 말한다. 2009년까지는 이른바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다가 2009년 법률 개정으로 지식산업센터라는 이름으로 바꿔 달았다. 오피스 빌딩은 내부에 생산시설을 설치할 수 없지만 지식산업센터는 생산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전국의 지식산업센터는 미분양 사태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의 경우 입주 가능한 1,459곳 중 현재 입주한 업체는 6곳(20
경기도는 행정안전부 ‘2025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의정부시와 포천시가 최종 선정돼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경기도는 2012년부터 추진된 간판개선사업 공모에서 29개소가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낡고 무질서한 간판을 지역과 업소 특성을 반영한 간판으로 재정비해 도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지는 시군의 신청 접수에 따라 도에서 1, 2차 서면 심사를 통해 추천 후보지를 선정하고 행안부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 결과에 따라 의정부시는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제일시장 일원의 낡은 간판 정비에 나선다. 의정부 제일시장은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상권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국비 포함 총사업비 4억 5천만 원으로 내촌면 상권 대상 LED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내촌면은 교통이 편리하고 유동 인구가 많아 상권 활성화의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포천시는 LED 간판을 통해 상점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밤에도 밝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