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진행한 기자회견은 윤 대통령이 담화를 약 15분간 발표한 뒤 기자들로부터 정치, 외교안보, 경제사회 분야 순으로 질문을 받고, 마지막 부분에 자유질문을 받았다. 이날 기자회견 질문에는 MBC와 JTBC는 제외 됐다. 기자들의 질문은 명태균 녹취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집중됐다. 대통령의 사과 경위에 대해 “오는 10일 임기반환점을 맞아 지난 2년 반을 돌아보고, 새로 시작하는 가운데 국민들게 감사와 사과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사과 내용을 말하지 않았다. 명태균 씨와의 통화에 대해서 “공천을 지시한 적이 없다”라고 변명하면서도 동시에 “누구를 꼭 공천해 주라고 그렇게 사실 얘기할 수도 있죠. 그게 무슨 외압이 아니라 의견을 얘기하는 것이다”라고 말해 관련한 죄의식이 없음을 드러냈다. 김건희 여사의 국정 개입과 관련해 “선거운동 때 잠든 사이에 아내가 휴대전화로 대신 문자 답변했다”라고 실토했다. 그러나 “대통령 아내의 조언을 국정 농단하는 건 우리 정치문화에 맞지 않는다”라고 말해 이는 김건희의 국정 개입과 국정농단 개연성을 인정한 것으로, 이에 대한 죄의식이 없음을 보여줬다. 내각개편과 대통령실 인적
연천군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시설 바람꽃(원장 남현주)은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창작공간 ‘예일향’을 개관했다. 예일향의 명칭은 중증의 발달장애인들이 예술본성을 일깨우고 향유하는 곳이라는 뜻을 담았다. 예일향은 그림 및 목공작가 양성과정 훈련을 이수한 8명의 작가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의 예술적 개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법인 즈믄해 부지 내 마련됐다. 남현주 원장은 “예일향은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예술적 잠재력을 발견하고 이를 발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중증의 발달장애인들이 그림 그리기, 조각 만들기, 노래하기, 악기 연주하기, 글쓰기 등의 예술활동을 통해 자유와 행복을 누리고 나아가 창의적인 직업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신청사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6일 본격적인 대민 서비스 강화를 알리는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시립예술단과 클래식 팝페라의 식전 공연,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 기념 식수, 청사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신청사 증축 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기존 재난상황실 등 분산돼 있던 청사 5개 동을 철거하고, 연면적 8,102㎡ 규모(지하 1층, 지상 5층)의 새로운 청사를 증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319억 원이 투입됐다. 공사비 240억 원, 건설사업관리용역 23억 2천만 원, 물품 구입비 10억 원 등이다. 신청사에는 주요 부서를 배치해 업무 효율성과 시민 편의성을 높였다. ▲1층에는 허가담당관, 식품위생과 ▲2층에는 시장실, 부시장실, 홍보담당관, 자치행정과 ▲3층에는 복지정책과, 여성가족과, 노인장애인과 ▲4층에는 문화체육과, 기업지원과, 관광과, 주택과, 건축과와 함께 카페와 야외정원이 ▲5층에는 정주여건조성과, 신성장사업과, 산림공원과 등이 위치해 있다. 또한, 1,629㎡ 면적의 천연 잔디광장인 시민광장은 시민에게 휴식과 문화공연을 제공하는 장소로 조성했다. 광장에는 나무 의자, 안개형 냉각장치(쿨링포그 시스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오는 12월 9일까지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교육생을 모집한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지난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영농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매년 초 실시하는 교육과정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하여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단기교육과정으로 농업인 및 예비농업인 등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벼농사, 콩, 오이․토마토, 사과대추, 화훼, 버섯, 축산미생물, 양봉, 농업인 리더, 양주쌀식문화, 청년농업인, 농촌체험마을, 농촌교육·치유농장, 농업법률 상식, 농업뉴트렌드, 농업세무, 지역먹거리 활성화 등 총 3개 분야 17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중복 신청이 가능하지만, 각 과정의 교육 일정을 미리 확인하여 참석 가능한 과정만 신청할 것을 권장한다. 신청방법은 ▲ 사전신청 구글폼(https://forms.gle/EtkcxeL27iXBXdva8), ▲ 카카오톡에서 「양주시농업기술센터」 검색 후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게시글의 링크 접속, ▲ 홍보물에 있는 QR코드 접속 중 하나를 선택해 사전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트럼프 전 대통령은 4년 만에 백악관으로 귀환하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6일 오전 5시 50분 기준으로 전체 선거인단 총 538명 중 과반인 277명을 확보해 224명에 그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60)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확정했다. 재집권의 열쇠로 평가받은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19명)와 노스캐롤라이나(16명), 조지아(16명)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짓고 26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과반에서 3명이 부족했으나, 이른바 '북부 러스트벨트'의 하나인 위스콘신(10명)에서도 승리하면서 '매직 넘버'를 넘었다.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6일 오전 2시 25분, 지지자들이 집결한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도착, 승리 연설을 했다. 트럼프는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 국민에게 감사한다”라고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연설에서 트럼프는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다.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의 모든 것을 고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트럼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가을의 정취 속에서 한탄강 지질공원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 행사는 포천 비둘기낭 폭포, 한탄강 하늘다리,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올해 새로 개통된 Y형 출렁다리 등 한탄강의 절경을 따라 걷는 다채로운 코스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는 웅장한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과 단풍이 물든 가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사전 참가 신청은 오는 7일까지다. 신청은 온라인(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나 선착순 300명으로, 참가를 원할 경우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가 많은 시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올해 새롭게 개통된 Y형 출렁다리가 행사에 색다른 매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한탄강 지질공원 누리집(http://geoparkcenter.kr)을 확인하거나 포천시청 관광과(☎031-538-4041)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언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미군 반환공여지 주변지역에 대한 행정안전부 발전종합계획이 확정했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 최종 확정에 따라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 확정은 지난해 시가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최종 결과로, 먼저 작년 8월 30일 국비의 증감이 없는 사업에 대한 1차 확정이 있었다. 1차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캠프 잭슨 근린공원(예술) 조성공사’를 ‘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캠프 잭슨 부지를 첨단산업 및 자족시설 용지로 활용할 수 있게 돼 의정부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이번 2차(최종) 확정으로 앞서 반영된 ‘캠프 레드클라우드 도시계획도로(광로3-2호선) 토지매입’ 사업의 국비가 기존 77억 원에서 219억 원으로 증액돼 국비 142억 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신규 사업인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사업’도 반영돼 278억 원의 대규모 국비를 확보했다. 캠프 레드클라우드 도시계획도로(광로3-2호선) 확장은 인근 주민들의 염원으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심한 종합운동장에서 서부로 구간 도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의정부기억저장소’에서 조선시대 의정부이야기를 주제로 한 기록보관(아카이브)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의정부기억저장소는 의정부 근현대사의 자료 수집‧보존 및 활용을 위한 기록보관(아카이브) 거점 공간이다. 흥선동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과거 향군클럽 자리에 지난해 12월 개관해 의정부문화원이 위탁운영 중이다. 의정부기억저장소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전시 ‘의정부 500년’은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기록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 의정부 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지금도 우리 곁에 남아있는 조선시대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기억저장소 관람일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0명 이상 단체관람 시 전화(031-853-8374)로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토요일에는 어린이, 가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니 가을철 가족 나들이로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뉴스토마토>는 6일 명태균 씨 지시로 작성된 ‘국민의힘 당원 지지성향 분석’ 문건이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을 앞두고 이준석 당시 당대표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도됐다. 이는 책임당원 ARS 투표를 담당했던 여론조사업체 여의도리서치에 전해졌을 정황도 제기됐다. 관련해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국민의힘 대선 본경선 조작 가능성을 지적했다. 6일 <뉴스토마토> 취재를 종합하면, 명 씨 연관 미래한국연구소는 국민의힘 대선 본경선 전에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을 대상으로 세 차례 미공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강혜경 씨는 “명씨 지시로 성향 분석 문건을 만들었다”라고 증언했다. 문건을 보면, 050으로 시작되는 안심번호 별로 성별·연령·지역 등의 신상 정보와 함께 본선 경쟁력과 후보 별 가상대결 결과가 정리됐다. 국민의힘 당원 1만 1495명(안심번호)의 신상 정보와 지지 성향에 대해서 강철구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대표는 “전문가들도 처음 접하는 2차 가공 데이터”라며 “활용을 하지 않을 의도라면 이렇게 별도의 지지 성향을 문서화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전문가는 “명씨 전력을 보면, 별도의 오염된 표본을 만들려고 한 것 같
한양대학교 교수 51인은 5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한양대 교수들은 “민주주의와 경제를 파탄 내고 민생을 도탄에 빠트리고 수많은 국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으로도 모자라 전쟁 위기를 조장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나라의 위기를 걱정하는 한양대 교수 일동’ 51명은 “윤석열 정권을 맞아 대한민국은 정치와 민주주의, 경제, 사회문화, 외교와 안보, 노동, 국민의 보건과 복지, 안전,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반동과 퇴행이 자행됐을 뿐만 아니라 이제 (김건희) 여사와 주변인에 의한 국정농단이 선을 넘고 전쟁 직전의 위기에까지 처했다”라며 “대통령은 성찰도, 협치로 전환할 의사도 전혀 없이 위기를 더욱 심화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교수들은 고조되는 국제적 분쟁 위기 속에서 윤석열 정부가 전쟁 위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은 오히려 한·미·일 군사동맹을 강화하고 북한을 압박하고 자극함은 물론,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공급하겠다고 말하는 등 전쟁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라며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할 정도로 정당성 위기에 처하자,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전쟁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