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 대책회의는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추모대회 일정을 공개하고 많은 시민의 참여를 호소했다. 시민 대책회의는 “10.29 이태원 참사 2년이 되어가는 지금에야 특조위가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또 다른 싸움의 될 것”이라며 유가족, 피해자들과 함께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태원 참사 2주기 시민 추모대회 “진실을 향한 걸음, 함께 하겠다는 약속”은 10월 26(토) 오후 6시 34분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또 시민 추모대회에 앞서 오후 1시 59분에는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는 4대 종교 추모 의식과 서울광장까지 추모행진이 이어질 계획이다. 또한 같은 시간 동안 서울광장에서는 기억과 추모의 부스가 차려질 예정이다. 다음은 시민추모 행진 및 시민추모대회 상세 계획이다.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주요 행사 ⭐ 시민들과 함께 주말 걷기 일시 : 10/19(토) 10:29 ~ 13:00 장소 : 별들의집(서울 중구 남대문로9길 39 부림빌딩 1층)에서 출발 북촌 따라 둘레길 걷기 내용 :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함께 북촌을 따라 걸으며 진상규명의 의지를 다지고 서
한강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그녀의 노벨상 수상은 민족의 자존감을 세우는 경사다. 그러나 그 소식을 전하는 우리나라의 보수 매체들은 비슷한 특징이 있다. 그 대표작을 소개하지 않거나 <채식주의자>라고 소개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언론은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소개할 때 그들의 대표작을 함께 소개했다. 사실 노벨상을 발표할 때마다 노벨 위원회는 그 수상자의 대표작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번에도 노벨 위원회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쓴 작가라고 밝혔다. “한강의 작품 중 어떤 것을 가장 먼저 추천하는가?”라는 질문에 관계자는 2014년 출간한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영문 제목 Human Acts)를 꼽았다. 한강은 한 인터뷰에서 “압도적 고통으로 써내려 간 작품”이라고 창작 과정을 말한 바 있다. 노벨문학상 선정위원회는 “<소년이 온다>는 1980년대 광주 민주화 운동에 관한 감동적이면서도 끔찍한 이야기”라며 “트라우마가 어떻게 세대를 넘어 계승되는지를 다룬, 역사적 사실을 아주 특별하게 다룬 작품”이 라고 했다. 그러나 보수 언론은 애써 이를 언급하지 않는다.
1950년대 우리나라는 가난해서 아이들을 교육할 수 없었다. 신용호 회장은 독립운동 한 아버지와 형들이 탓에 가정형편이 어려웠고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문학가를 꿈꿨지만, 집안 형편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의 길을 걸었다. 약관이 되던 해에 서울로 상경, 이어 중국으로 건너가 양곡 수송 사업을 벌였고, 광복 후 맨손으로 귀국했다. 좋은 책을 만들어 국민 교육에 힘쓰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출판사를 시작했다. 책은 많이 팔렸지만, 외상 책값이 회수되지 않아 출판사는 얼마 못 가 문을 닫게 되었다. 당시 교육열은 강한데 교육할 돈이 없던 것이다. 그는 국민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이라는 개념을 만들고 1958년 대한교육보험 주식회사를 창립했다. 그는 직접 발로 뛰며 사람들을 설득하였는데,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담배 살 돈으로 보험을 가입하면 자식을 대학에 보낼 수 있다”라고 설득했다. 책의 진심이었던 그는 1980년 사옥을 건설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서점을 만들었다. 그것이 교육보험 문고 즉 교보문고였다. 서울 한복판에 돈 안 되는 서점을 만드는 것을 모두가 반대했지만, 세계 최대 규모로 만들고 책을 사지 않아도 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인문학 프로그램 ‘시 창작 교실’과 ‘현대 시 감상’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포천시 도서관과 대진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 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경기 북부 최초 선정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시 창작 교실은 대진대학교 문예콘텐츠창작학과 심재휘 교수의 지도로, 창의력 향상과 표현 능력 강화를 돕는 수업이다. 10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총 8회 면암중앙도서관과 소흘도서관에서 운영한다. 현대 시 감상 교실은 김소월, 백석, 윤동주 등 한국 대표 시인의 시를 감상하며, 시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돕는 수업이다. 10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총 5회 선단도서관에서 운영한다. 강좌 신청은 포천시 도서관 누리집(lib.pocheon.go.kr)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도서관(☎031-538-39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포천시 화현면 행정복지센터와 화현면 주민자치회(회장 유오열)는 오는 20일 포천운악산 광장(화현면 화동로 168)에서 ‘제19회 포천운악산 단풍축제’를 개최한다. 단풍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는 기념식, 전시, 먹거리·체험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에는 화현면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의 하모니카, 고고장구 등 식전 행사가 시작되며, 단풍축제 기념식은 오전 11시에 개최된다. 5군단 군악대와 포천 시립민속예술단의 공연이 함께 예정돼 있다. 오후 13시부터는 개그맨 윤형빈의 사회로 행운권 추첨과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윤수현, 나건필, 구수경, 쇼미, 안정이 등 초대가수가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농산물 직거래 장터, 벼룩시장(플리마켓), 푸드트럭, 전차 전시, 체험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8일 경기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원장 김혜애)과 함께 ‘경기북부 최초 탄소중립 실천 산업단지’를 목표로 한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강수현 양주시장,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각 기관은 △ (양주시)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활용을 위한 인·허가 및 행정지원 △ (GH)신재생에너지 적용 방안, 부지 검토 및 산업단지계획(변경) 수립 △ (진흥원)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 컨설팅 및 기술지원 등에 관하여 협력할 예정이다.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2023년 2월 착공하여 은현면 일대에 99만 2천㎡ 규모의 산업시설용지 등이 조성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북부 최초 탄소중립 실천 산업단지를 목표로 2025년부터 단계별로 추진해 무공해 산업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는 양주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수현 시장은 “오늘의 협약이 양주시의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0월 10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을 주제로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열고 시민들과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매월 개최하는 미래가치 공유의 날은 의정부시의 발전적 비전을 소개하고, 주요 미래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의정부시는 수도권 북부의 인구밀집 및 산업‧경제활동 중심지이자 교통거점인 의정부역세권을 고밀‧복합 개발해 기능 집약 도시(콤팩트 시티)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날 김 시장은 ▲도시 단절 해소 및 생활권 통합 ▲현대적 상권 조성과 경제 활성화 ▲자족 도시로의 성장 ▲미래 교통 및 경제 거점으로의 발전 ▲의정부 이미지 개선을 중심으로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개발사업은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단절된 공간을 재구성해 도시 기능을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의정부역 주변은 소규모 점포와 전통시장이 혼재돼 있으며, 1980년대 이전에 지어진 건물이 절반을 차지하는 등 저층의 낙후된 건물과 유흥시설이 밀집돼 경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기존 상권을 현대적‧고밀도로 재구성하는 등 도심 내 다양한 기능을 결합시키는 복합 개발을 통해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옛 문화재청장)은 10일 여성 인권 침해의 상징 장소인 ‘동두천 옛 성병 관리소’가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임시 지정될 수 있도록 동두천시에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은 10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동두천 옛 성병 관리소와 관련해 “여성들에게 가한 국가 폭력의 상징적 시설이기 때문에 현대 문화유산 가치가 충분히 있다”라면서 “국가유산청에서 긴급하게 조사하고 근현대문화유산으로 임시 지정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최 청장은 “시민단체의 주장을 잘 파악하고 있고, 동두천시에 대해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청하겠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최 청장은 동시에 “동두천시가 이미 매입하고 관광 확대사업을 발표하면서 등록에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고, 청에서 임시로 (문화유산으로) 등록하더라도 6개월 이후에 (지자체가) 등록을 하지 않으면 다시 취소가 되어버린다”라며 지자체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 10조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장은 근현대문화유산의 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있어 긴급한 예방 조치가 필요하거나 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여유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임시국가등록문화유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으로 결정됐다. 한국 첫 노벨문학상의 쾌거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0년 노벨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24년 만이다. 노벨 위원회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쓴 작가라고 밝혔다. “한강의 작품 중 어떤 것을 가장 먼저 추천하는가?”라는 질문에 관계자는 2014년 출간한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영문 제목 Human Acts)를 꼽았다. 한강은 한 인터뷰에서 “압도적 고통으로 써내려 간 작품”이라고 창작 과정을 말한 바 있다. 노벨문학상 선정위원회는 “<소년이 온다>는 1980년대 광주 민주화 운동에 관한 감동적이면서도 끔찍한 이야기”라며 “트라우마가 어떻게 세대를 넘어 계승되는지를 다룬, 역사적 사실을 아주 특별하게 다룬 작품”이 라고 했다. 한강은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을 시작했다. 장편 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양주, 남양주, 의정부, 구리, 포천, 동두천시는 10일 양주시 ‘경기 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양주시 공동형 종합 장사시설 건립 사업’ 공동 건의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6개 시 공동형 종합 장사시설은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산75번지 도락산 일원에 89만㎡(약 27만 평) 규모로 화장시설 12기, 봉안당 2만기, 자연장지 2만기, 장례식장 6실 규모로, 총사업비 2,092억 원의 규모로 건설 예정이다. 양주시는 2023년 설치 후보지를 선정 후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실시했으며, 2025년에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 투자심사 승인을 거쳐 설계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7년부터 2029년 공사를 거쳐 2030년 시설 개원 및 운영할 예정이다. 사실 경기도 북부 지역은 400만 명의 거대 인구 지역이지만, 장사시설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6개 시 시민은 그간 수원과 경기 남부, 강원, 충청 등 외지의 장사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장례 기간이 길어지기도 했으며, 높은 장례비용을 부담했다. 해당 지역은 도락산 깊은 골짜기로 광백 저수지에서부터 도락산 좌우 능선이 전체 사업 부지로 울창한 수목 자원을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