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송산3동행정복지센터 인근 녹지대(민락동 891-1)에 맨발산책로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본민락천변 연결녹지에 시민들이 자연 속 휴식과 치유(힐링)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실시설계를 마치고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한다. 부지 정리 및 평탄화 작업, 황토와 마사토를 사용한 맨발길 조성, 쉼터와 정원 구성을 위한 수목 식재 및 의자(벤치)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걷고 싶은 도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하며 치유(힐링)할 수 있도록 녹지 공간과 맨발산책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낙양동 757-2 일원에 맨발산책로를 조성한 바 있으며, 현재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청소와 관리에 참여해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되고 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과 반 노동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2024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오는 11월 9일(토) 2시, 숭례문 인근에서 개최된다. 한국노총은 제107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2024 한국노총 전국 노동자대회 개최를 결의했다. 한국노총은 “전국 노동자대회를 통해 정부의 노동 개악에 맞선 한국노총의 하반기 투쟁을 총집결하여 반 노동정책 저지와 노동 입법 관철에 관한 투쟁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노조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결 촉구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동명 위원장과 한국노총 상임 임원들은 노동자대회에 앞서 정책요구 및 조직적 투쟁 계획 수렴에 나서기 위한 현장 순회를 진행한다. 현장 순회는 10월 2일(수)부터 11월 1일(금)까지 이어지며, ‘한국노총 위원장과 지역본부 간담회’와 ‘한국노총 상임 임원과 회원 조합 간담회’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투쟁의 수위를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경기도가 7일부터 건강관리 등 ‘발달장애인 노년기 전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발달장애인 노년기 전환지원 사업’은 발달장애인들이 보호자가 없어도 지역사회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말한다. 도는 발달장애인과 사회복지사, 지역주민, 지인,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개별 모임을 만들고 이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인데 올해는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4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이들 프로그램은 중장년 발달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10월 7일부터 추진된다. 프로그램 공모에서 1등을 차지한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은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지원을 받아 중장년 여성발달장애인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제작해 지역사회에서의 자립 생활을 홍보할 예정이다. 경기장애인부모연대는 발달장애인의 낮은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한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하며,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는 중장년 발달장애인의 버킷리스트를 발굴하고, 문화예술·건강·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안산시장애인복지관은 개별 건강 컨설팅, 운동 처방, 식단 지원 등 건강관리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봉자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노년기에도
경기도가 10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북부청사 지하 1층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자연의 서정과 감동’을 주제로 기획전시를 진행한다. 전시작은 산으로, 들로, 강으로 화구를 둘러메고 자연이 주는 변화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수묵화로 담는 수암 박경호 선생의 작품이다. 남설악 주전골의 봄의 아름다운 경치를 표현한 작품인 ‘염춘(艶春)’과 남설악 계곡의 풍광을 담은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자연이 주는 시시각각의 변화무쌍한 풍광을 담으며, 하나부터 열까지 똑같은 모습이 없는 자연과 그에 따른 감흥을 표출해 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작가의 노력과 열정을 담은 역동적인 수묵화 약 5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지난 7월부터 야외전시장에서 진행 중인 임진호 작가의 야외전시 ‘연어의 귀환’은 이달 11일까지 진행 후 막을 내린다. 경기도 북부청사에서는 지역 예술 발전과 도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하반기부터 문화예술 공연 및 ‘책읽는 경기평화광장’도 운영중에 있다. 변상기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전시로 도민들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2024년 하반기에도 경기평화광장에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고 진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부결된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을 재추진하면서 ‘상설 특검’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 역시 재발의하는 동시에 국정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시작을 하루 앞둔 6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명령에도 김 여사 방탄에 목을 맨 집권여당을 규탄한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조속히 재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박 원내대표는 “계속 수사를 방해하면 국민 분노를 키우고 정권을 몰락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7일부터 시작하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사실상 ‘김건희 국감’으로 만들기 위해 당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특히 김 여사 특검과 관련해 박 원내대표는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상설 특검을 특검법과 동시에 추진하겠다”라며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등은 상설 특검으로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도입된 상설특검법은 법무부 장관이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거나 국회가 본회의에서 특검 임명 요청안을 의결할 경우 가동할 수 있다. 별도 입법을 통한 특
6일 <뉴스토마토>의 유튜브 채널 <스픽스>는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 E 씨로 알려진 강혜경 씨와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 씨는 명 씨가 2013년도에 차린 ‘좋은날 리서치’와 ‘시사경남’의 직원으로 일했다. 강 씨는 여론 조사 업무와 회계 업무를 혼자서 했다. 또한 김영선의 정치자금 계좌에 1억 2천만 원의 돈을 넣을 만큼 그들의 프로젝트에 깊게 개입된 내부자다. 따라서 명 씨의 사건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강 씨의 주장에 따르면 명 씨는 2018년에 김영선을 만난 후. 김영선의 인맥을 통해 김종인, 이준석, 홍준표, 오세훈, 그리고 윤석열 등에게 접근한다. 이후 여론 조사로 그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한다. 윤석열 대세론 만들기에 성공한 명 씨는 2022년 대선 직전 여론 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여론 조사를 돌리고, 강 씨에게 서울 가서 돈 받아 온다고 하면서 3억 6천만 원짜리 계산서를 가지고 윤석열 후보에게 갔지만, 실제 돈은 받지 못했고 대신 창원 보궐 선거의 공천권을 받았다. 라는 명 씨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김영선 전 의원은 창원에서 공천, 당선되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윤석
한국언론의 서방언론 받아쓰기 오류를 지적하는 전문 방송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친일파와 그 후예들은 “일본인은 정직하고, 조선인은 거짓말을 잘한다”라는 거짓 신화를 만들었다. 대표적으로 <반일종족주의>의 저자 이영훈의 주장이다. (그 주장의 허황됨은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66828 에 기사화 되어있다) 그러나 냉정히 생각하면 언제나 거짓말을 하는 것은 일본이었다. 일제의 한반도 침략과 수탈 과정을 부인하고 있으며, 위안부 강제노동과 징용 사실을 부정한다. 최근에는 ’라인 사태‘와 관련해 ‘지분 관계 재검토’가 “지분 매각 강요는 아니”라는 속 보이는 거짓말을 했다. 그전에는 토요타, 혼다 자동차가 엔진 데이터를 조작해 국가인증을 받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일본의 거짓말은 최근의 일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일본의 진주만 기습 공격은 선전 포고 없이 이루어졌다. 그런데 일본은 “제대로 선전포고하고 공격하려 했지만, 외교관이 암호를 해독하는데 오래 걸려 선전포고가 늦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거짓말이다. 사실 일본 측이 보낸 문서에는 사실 선전포고 내용은 없었다. 우리는 독도를 6세기에 알았다. 그러나 일본은 독도를 17세기에 알게 되었다.
2023년 정부는 서문시장 100년 기념행사를 윤 대통령이 축사하는 등 거대하게 치렀다. 영남 기반인 보수 정권에게 서문시장은 특별한 곳이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국정 지지도 하락할 때마다 여러 번 방문하며 보수의 사기 진작을 꾀했다. 그러나 그 서문시장의 상인은 전에 없던 불황을 겪고 있다. 이는 자신의 뿌리를 망각 부정하고. 보수 권력에 지지한 결과다. 사실 서문시장의 역사를 보면 조선 중기부터 시작된 한강 이남 최대 대시장이었다. 일제는 조선 중기에 만들어진 서문시장을 대구 3.1운동을 이끌던 원래 대구장 상인회를 와해시킬 목적으로 이전시켰다. 일제 치하에서 친일 상인들만 서문시장에 장사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그 방법도 잔인했다. 대구지역 단오제와 민족 영혼의 중심이 되었던 용왕신에게 제를 지내던 ‘천왕당지(天王堂池)’를 수천 년의 역사가 담긴 비산동 고분군을 파괴하여 나온 흙으로 메꾸어 없애버린 것이다. 또한 대구지역 최초의 의과대학인 동산병원을 방해할 목적으로 병원 앞에 시장통을 만들었다. 따라서 서문시장 100주년 행사는 뉴라이트가 주장하는 “일본이 한국 근대화 시켜줬다”라는 논리와 아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우리나라의 보수정권은 대기업에 친화적이며 늘 ‘부자감세’ 정책을 시행한다. 윤석열 정부도 예외는 아니다. 윤 정부는 250조 원에 이르는 대규모 세수 감소 정책을 펴고 있다. 그러면서 '낙수효과'를 이야기한다. '낙수효과'는 고소득층의 소득 증대가 소비 및 투자 확대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저소득층의 소득도 증가한다는 이론이다. 이른바 낙수효과(Trickle-down effect)는 윌 로저스(William Penn Adair Rogers 1879-1935)라는 영화배우이자 칼럼니스트가 1928년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던 미국 제31대 허버트 후버(Herbert Clark Hoover 1874-1964) 대통령의 대공황 극복을 위한 경제정책을 비꼬면서 등장했다. 윌 로저스는 “상류층 손에 넘어간 모든 돈이 부디 빈민들에게도 낙수되기trickle down를 고대한다.” 결국 낙수효과는 허상이라는 것이다. 1980년대 레이건 행정부는 두 차례 오일쇼크로 스태그플레이션을 겪고 있던 미국 경제의 회생을 위해 레이거노믹스라는 경제정책을 처방했다. 이것은 부유층의 증대된 소득이 저소득층에게도 흘러내려 갈 것이라는 믿음에 근거했다. 그러한 믿음은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내리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