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버월드는 개관 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훈·포장 서훈자 관련 특별기획 전시회를 개최한다.

가을철 소풍과 나들이 계절에 어린이에게는 훌륭한 교육 장소로. 가족들에게는 뜻깊은 관람 거리가 생겼다.

포천시 군내면 소재의 코버월드는 2019년 5월 창립된 ‘화폐박물관’으로 세계 유수의 지폐와 동전을 바탕으로 세계의 역사와 전통을 전시해 온 사설 박물관이다.

코버월드는 개관 후 5년간 포천시민은 물론 포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생의 단체관람은 물론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아 어린이들에게 유용한 교육의 장이 되어왔다.

코버월드는 개관 5주년을 맞아 약 3년간 특별기획전 “대한민국 훈·포장 그리고 경기도와 포천시 관련자, 그리고 포천의 숨겨진 서훈자”를 전시 운영한다.

훈장은 화폐처럼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국가에 큰 공을 세운 인물의 이야기와 실물 훈장들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훈장이란,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상훈제도의 하나로 상훈법 제1조에 의거하여 대한민국 국민이나 외국인으로서 대한민국에 공로(功勞)가 뚜렷한 사람에 대하여 서훈(敍勳) 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여하며 통상적으로 장관급 공무원이 추천하여 대통령이 수여한다. 또한 상훈인 포장(褒章, Medals)은 훈장보다는 한 단계 낮다.

대표적인 전시 훈장으로는, 건국훈장 1등급(대한민국장)의 대한제국 의병장인 故 면암 최익현, 건국훈장 4등급(애국장)의 독립유공자 故 최면식, 5등급(애족장) 故 손정봉님이 있으며, 국민훈장으로는 1등급(무궁화장) 대한변호사협회 총회의장 이임성 변호사가 있다.

국민훈장으로는 3등급(동백장)에 故 홍준기 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故 신석산 교장(포천신협 신동문이사장 부친)의 훈장이 전시되며 이외도 근정훈장 1등급(청조)의 故 이한동 국무총리, 보국훈장 1등급(통일장)의 이철휘 장군 등 대한민국 상훈법에 따른 12개 분야 서훈자의 훈장이 전시되고 있다.

코버월드는 기타 서훈자들의 전시 협조를 계속 요청 중이어서 앞으로 전시 목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버월드는 훈장을 특별 전시함으로써, 나라에 공로를 세워주신 수상자들을 오래 기억하고 기리기 위함과 동시에 쉽게 볼 수 없는 한국 조폐공사 제작 훈장들을 실물로 자세히 관람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한다.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들에는 애국정신 교육의 장과 지역주민에게는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