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포천과 가평의 축산농가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강원도 화천군 소재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인접한 포천, 동두천, 가평 등에서 일제 정밀검사 및 소독을 했다. 농장 간 질병 전파를 막기 위해 가축방역관 5개 반 8명을 동원해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 농가 동두천시 2호, 가평군 1호, 포천시 3호의 출입 차량 1대에 대한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실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또, 발생농장 출하 도축장 역학 농가 109호에 대한 임상 예찰 결과 음성으로 나와 전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역학 농가 등에 대한 경기 북부 양돈농가 예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파주, 연천 접경지역 양돈농가 20호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환경 검사를 11월 말까지 할 예정이다. 정봉수 경기도 북부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을철은 야생 멧돼지의 먹이활동이 왕성한 시기인 만큼 양돈농가에서는 8대 방역시설 관리 및 농장 내와 밖을 구분하여 신발 갈아신기,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입산을 금지하며 농장에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레바논 주재 유엔평화유지군(UNIFIL)에 군대를 파견한 유럽연합(EU)의 16개 회원국이 앞으로 유니필의 철수를 요구하는 이스라엘에 대항해서 모든 정치적 외교적 압력을 강화하기로 16일 결의했다. 이 결의는 이탈리아의 기도 크로세토 국방장관과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의 주도로 열린 16개국 화상회의에서 이루어졌다. 이 화상회의에는 아일랜드, 독일, 스페인, 오스트리아, 그리스를 비롯한 주요 유럽 국가들이 모두 참가했으며, 레바논 주재 유니필 부대들을 향해 이스라엘군이 무차별 공격에 대한 집단적 항의의 성격이 컸다. 참여 국가들은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유엔군 부대 공격을 강력히 비난하고 이스라엘에게 앞으로 재발 방지를 경고했다.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서 이 회의가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려는 참가국들의 합의로 열리게 되었으며, 모든 국가들이 이스라엘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정치적 ·외교적 수단을 다 해서 압력을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유니필 부대에 이-레바논 국경에서 5km 이내에 있는 모든 병력을 철수시키라고 요구했다. 이는 레바논 남부에 있는 모든 유니필 유엔군을 철수시키라는 것이다. 이에 유엔군에 파병한 모든 국가들은
10.16재·보궐선거 결과 전남 영광과 곡성 군수 선거에선 각각 민주당 후보가,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선거에선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진영 후보가 승리했다. 선거 결과는 비교적 투표율이 낮고, 노년층의 투표율이 높은 보궐선거라는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전통적 지지층과 노년층의 표심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진보 교육감을 탄생시킨 서울의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수도권의 표심 즉 정권 심판의 민심이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강남 3구와 용산에서는 보수가 높은 득표율을 보여줌으로 전통적 지지 성향이 변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선거 결과는 각 정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이 흔들리지 않고 있음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나 한동훈 대표에게는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당은 부산 지역 패배 시 그 책임을 한동훈에게 묻겠다는 용산과 친윤의 전략도 무산되었다. 다만 보수의 지지기반이 영남과 노년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미래 전략을 대폭 수정해야 생존 가능하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 그러나 현재 원내 세력이 영남과 고령층이 많은 접경지역과 농촌 지역에 편중된 까닭에 보수 정당이 혁신하거나 분
국회 운영위원회가 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상설특검'과 관련, 대통령 및 친인척 사건 수사 시 여당의 상설특검 후보 추천권을 제한하는 국회 규칙 개정안을 야당 주도로 상정했다. 국회 운영위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상정해 소위원회에 회부했다. 해당 개정규칙안은 대통령 및 대통령 친인척 사건을 수사할 경우 상설특검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 시 여당 측의 추천권을 제한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여당 대신 의석수가 많은 비교섭단체 2곳이 각각 1명씩 추천하되, 비교섭단체 의석수가 같으면 ‘선수’가 높은 비교섭단체가 추천하도록 했다. 22대 국회에선 민주당이 2명, 조국혁신당이 1명, 진보당이 1명을 추천할 수 있다. 운영위는 오는 31일과 다음 달 1일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인권위원회 등을 상대로 진행되는 국정감사에 김건희 여사와 명 씨를 포함한 일반증인 30명과 참고인 3명의 출석 요구 건을 의결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지금 조선일보는 혼란에 빠졌다. 이른바 김건희 여사의 공천 파동과 명태균의 여론조사 조작 즉 부정선거 증거가 최대 이슈로 등장하면서 보수의 몰락을 가져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조선일보는 김건희 여사를 백담사로 보내는 방법으로 빠르게 정리하고 싶어한다. 10월 16일 칼럼 '나라인가, 아내인가'에서 아내를 버리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사실상 국정을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가 좌지우지하는 상황이어서 이는 실현 불가능해 보인다. 조선일보로서는 답답한 상황이다. 게다가 명태균의 발언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으나, 대통령실 또는 여당의 누구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 과거 ‘날리면’ 사태 시 고소를 남발하던 대통령실이 고소조차 못 하고 있다. 당황하고 있기는 조선일보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도는 역대 최저치이며, 사실상 절대다수의 국민은 정부를 부정 평가한다. 이런 지지도에서 국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란 불가능하다. 조선일보를 선두로 한 보수 진영은 대안도 없다. 그동안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여온 한동훈 당 대표도 큰 정치적 역량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기타 대권 주자들은 명태균에게 피해당했거나, 협조하는 등 무관하지 않다. 그들은 국민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으로 유명한 작은 ‘도리돌’ 마을에 즐거운 악단이 있다. 10여 명으로 구성된 ‘도리돌 하모니’다. ‘도리돌 하모니’는 포천 곳곳의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에서 그 시작을 알리는 공연을 전담하고 있다. ‘도리돌 하모니’는 지역사회에서는 나름의 인기스타다. 어린이들의 동요부터 어른들을 위한 트로트까지 레퍼토리도 다양하다. 흥에 겨워지면 관객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른다. ‘도리돌 하모니’의 최태수 단장은 젊은 시절 동장군 축제를 계획하고 집행하는 등 마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다 마을의 어른들이 무기력해하는 것에 걱정이 돼, 어른들 앞에서 하모니카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두 명이 함께하다 자연스럽게 지금의 악단으로 커진 것이다. 그러면서 마을이 활력을 찾았다. 그러나 이들은 단순한 취미 활동에 그치지 않았다. 이들의 활동이 소문나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곳에서 식전 공연에 나서게 된 것이다. 최 단장은 “마을이 고령화되면서 활기를 잃었었지만, 같이 하모니카를 연습하면서 활력을 되찾았다”라며, 또 “봉사하면서 오히랴 봉사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즐겁고 평화를 얻게 되었다”라고 고백한다. 이들은 행사장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복지 시설에서도
연천군은 1호선 전곡역 1번 출구까지 보건의료원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오전 30분 간격, 오후 1시간 간격이다. 노선은 보건의료원 ▶ 휴먼시아 ▶ KT플라자 전곡점 ▶ 전곡농협사거리 ▶ 전곡역 ▶ 보경약국 ▶ 롯데슈퍼 ▶ 보건의료원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전곡역 순환버스 운행으로 대중교통으로 의료원을 이용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해 더 나은 의료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보건의료원 방문객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자 2003년도부터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포천문화관광재단과 김광우 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포천시 여성회관 청성홀에서 「김광우 미술관 개관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포천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고 김광우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고, 그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미술관의 개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광우 조각가의 작품세계 연구, 미술관 운영 방안, 문화 콘텐츠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미술관이 지역사회의 문화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구체적인 비전을 마련하고자 한다. 포럼은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의 개회사와 백영현 포천시장의 환영사로 시작을 알리며, 축사와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각 발표 이후에는 자유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이 주어지며, 이재언 좌장이 이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5시 30분 폐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포럼의 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윤진섭 전 국제미술평론가협회 부회장이 김광우 조각가의 작품세계를 연구한 내용을 발표한다. 윤진섭 발제자는 제3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전시 총감독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한국 미술계에서 평론과 기획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김광우 작품의 예술적
동두천 여성단체협의회(대표 윤한옥)는 14일, 동두천시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윤한옥 여성단체협의회 대표는 “여성과 우리 이웃들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며,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다”라면서 “앞으로도 여성단체 회원들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시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주시는 여성단체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두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 내 14개의 여성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로, 여성 권익 향상과 지역 사회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여성 지도자 역량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다양한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3층 갤러리에서 입주작가 교류전《물꼬》을 오는 26일(토)까지 개최한다. 이번 교류전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가 주최하고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해움·새들, 가나아뜰리에 입주작가들이 참여한다. 미술창작공간의 교류가 양주시를 넘어 인근 지역으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물꼬》는 어떤 일의 시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이번 전시를 통해 젊은 작가들에게 창작의 동기를 부여하고 레지던시 발전과 성장에 새로운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며 관람비는 무료이다. 전시기간 중 25일, 26일에는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오픈스튜디오가 개최될 예정이다. 25일에는 비평워크숍이, 26일에는 입주작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가나아뜰리에와 협업하여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031-8082-4246,4252)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