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는 아기를 낳으면 무료 산후조리원에서부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책임진다고 하는 지역이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강원도 화천이다.
초등생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까지 오픈하였는데, 커뮤니티 센터는 학교 바로 옆에 있어 부모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다. 학생들을 위한 전용 안심셔틀도 운영한다.
중학교 3학년부터 고3까지 이용할 수 있는 화천학습관에는 서울 유명학원 출신 강사들이 상주하며 입시를 위한 공부를 지원한다.
또한 부모가 화천에 3년 이상 거주 시 국립대 혹은 사립대 등 자녀의 대학 등록금은 전액 지원된다. 외국 대학에 진학할 경우에는 심사를 거쳐 유학비까지 제공된다.
화천군은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학생을 위해 진로 장려금관련 조례를 마련했다.
조례에 따르면 지역 내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직업위탁교육생(일반고)과 현장실습생(특성화고)에게 최대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부동산 임차비(월세)를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직업위탁교육생 10개월, 현장실습생 3개월이다. 진로장려금을 받기 위해선 학교장 추천이 있어야 하고, 부모 또는 부양 보호자가 화천에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살아야 한다.
조례에는 진로장려금 외에도 초·중·고교생 진로교육 및 진로체험 지원, 진로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 학부모 교육·상담, 전문가 컨설팅 등의 내용도 담겼다.
이는 인구 2만 4천명이 채 되지 않는 초미니 지자체인 화천군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대응책이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