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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일제가 만든 한국의 장례문화

일제가 만든 한국의 장례문화

 

장례식장에서 볼 수 있는 완장, 수의 국화는 모두 일제 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법률을 제정해 일본식으로 바뀐 것이다.

 

 

첫째. 대표적으로는 완장이다.

 

전통 방식에서 상주는 이렇게 지팡이를 짚었는데, 상주는 먹지도 잠을 자지도 못해 힘들기 때문에 지팡이를 짓고 있는 것이다.  고인이 아버님 일 경우는 대나무 지팡이를 짚고, 어머님 일 경우는 버드나무 지팡이를 짚었다.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장례식 등 군중이 모인 자리에서 독립운동을 모의하지 못하도록 상주에게 완장을 채워 주최자와 참석자를 구분하는 용도로 시작되었다.

 

두 번째 수의 조선시대까지 수의는 고인이 입었던 옷 중에 가장 좋은 옷을 사용했다. 가시는 길에 좋은 옷을 입고 가시라는 의미였지만, 일제시대에 비단 등 좋은 옷감을 수탈하는 과정에서 값이 싼 삼베 수의를 사용하도록 했다. 그러나 지금은 수의가 비싼 것이 역사의 아이러니다.

 

세 번째 영정을 꾸미는 국화는 벚꽃과 더불어 일본 황실을 상징하는 꽃으로 한국인의 죽음이 일본 왕실에 귀속된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일제시대 이전까지는 종이로 만든 연꽃을 사용하고 재단 뒤에는 국화가 아닌 병풍을 쳤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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