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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이 정직하다’라는 거짓된 신화

 

친일파와 그 후예들은 “일본인은 정직하고, 조선인은 거짓말을 잘한다”라는 거짓 신화를 만들었다. 대표적으로 <반일종족주의>의 저자 이영훈의 주장이다. (그 주장의 허황됨은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66828 에 기사화 되어있다)

 

그러나 냉정히 생각하면 언제나 거짓말을 하는 것은 일본이었다. 일제의 한반도 침략과 수탈 과정을 부인하고 있으며, 위안부 강제노동과 징용 사실을 부정한다. 최근에는 ’라인 사태‘와 관련해 ‘지분 관계 재검토’가 “지분 매각 강요는 아니”라는 속 보이는 거짓말을 했다. 그전에는 토요타, 혼다 자동차가 엔진 데이터를 조작해 국가인증을 받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일본의 거짓말은 최근의 일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일본의 진주만 기습 공격은 선전 포고 없이 이루어졌다. 그런데 일본은 “제대로 선전포고하고 공격하려 했지만, 외교관이 암호를 해독하는데 오래 걸려 선전포고가 늦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거짓말이다. 사실 일본 측이 보낸 문서에는 사실 선전포고 내용은 없었다.

 

​우리는 독도를 6세기에 알았다. 그러나 일본은 독도를 17세기에 알게 되었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는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일본은 독도 영유권뿐 아니라 위안부 문제나 조선인 강제징용에 대해서도 ‘강제로 끌고 간 적이 없다’라고 거짓말하고 있다. ​

 

일본에서는 통계 조작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매년 자살자가 3만 명 정도라고 발표한다. 이것도 거짓이다. 일본에서는 연간 15만 명 정도의 죽음이 변사로 처리된다. 유서를 남기지 않고 죽는 사람들도 많은데, 유서가 없으면 자살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검시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변사자의 반을 자살로 처리한다. 따라서 세계 기준을 적용하면 변사자 15만 명의 반, 7만 5천 명을 자살자 수에 포함해야 한다. 그러면 자살자 수는 11만 명 정도다. 이 숫자는 주요 선진국의 10배다. 아마도 자살률 1위는 우리나라가 아니라 일본일 것이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폭발 순간부터 지금까지 모든 정보를 은폐 축소 조작 날조하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비밀보호법까지 만들어 보도를 원천적으로 막고 있다. 방사능 공포가 커지자, 일본 정부는 국민을 속이기 위해 대놓고 방사능 세일즈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아베 정부는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을 상대로 수출을 제한하고, 나아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그 이유에 대하여 ‘한국이 전략물자 관리를 잘 하지 못해서’라고 말했다. 이것도 거짓말이었다. 실제로는 일본이 북한에 전략물자를 팔아먹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국은 일본보다 전략물자 관리를 더 잘하고 있었다.

​​

일본인 니시베 스스무는 책 ‘일본이 추락하는 50가지 이유’에서 “일본인은 거짓말쟁이다. 거짓말을 하고도 태연한 일본인들은 말에 책임을 지지 않는데 정말 화가 난다”라고 비난했다.

 

동서양 어느 나라든지 거짓말은 나쁘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일본 속담에는 “거짓말도 방편”이라는 말이 있다. “정직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서양의 속담과 얼마나 다른가? 거짓말은 일본인의 유전자에 새겨져 있다. 일본인들은 칼을 제일의 윤리로 삼고 거짓말을 일삼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아니하며 거짓말로 상대를 속이면 쾌감을 느낀다.

 

일본에는 “거짓말을 100번 하면 진실이 된다”, “진실을 말하면 바보다. 거짓도 진실도 말하지 말라”, “배워야 하는 이유는 속지 않기 위해서”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제대로 속인다면 문제가 없다는 일본 사회의 풍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일본이 줄기차게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거짓말도 100번 하면 진실이 된다”라고 믿기 때문이다.

 

마아쿠스 도시코​는 “일본이 외국인에게 ‘미안하다, 죄송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거짓으로 의례적으로 하는 말에 불과하다”라고 말한다.

 

그러면 일본인에게 거짓말은 왜 일상이 되었을까? 1603년 에도막부가 성립하기 전까지 국가의 형태를 이루지 못하고 제멋대로 서로 죽고 죽이는 살육을 일삼던 피바람 부는 약육강식 승자독식의 풍토에서 제대로 된 문화와 도덕이 성립할 수 없었던 것이 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인은 진실되고 조선인은 거짓말쟁이다’라는 말은 일본이 만들어낸 거짓말이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