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일)

  • 흐림동두천 5.8℃
  • 흐림강릉 6.8℃
  • 서울 10.1℃
  • 흐림대전 7.2℃
  • 흐림대구 7.1℃
  • 울산 6.0℃
  • 흐림광주 7.0℃
  • 부산 6.9℃
  • 흐림고창 4.3℃
  • 흐림제주 9.9℃
  • 흐림강화 6.8℃
  • 흐림보은 5.4℃
  • 구름많음금산 4.6℃
  • 흐림강진군 ℃
  • 흐림경주시 6.4℃
  • 흐림거제 7.5℃
기상청 제공

시사정치

조국혁신당 ‘원탁회의’제안, 민주당·진보당 “환영”

“내란세력, 극우세력의 헌정파괴에 맞서는 모든 세력이 힘을 모으자”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내란 및 동조세력에 맞서 야당과 시민사회를 포괄한 민주헌정 진영의 연대연합’을 내용으로 하는 ‘헌법수호 원탁회의 구성’ 제안에 민주당과 진보당이 동의했다.

 

2일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과 시민사회 단체에 ‘내란 종식과 헌법 수호를 위한 원탁회의’를 제안했다. 그는 “내란 잔당이 정권을 다시 잡으면 또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며 “압도적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정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치개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교섭단체 요건을 유신독재 이전처럼 정상화해 국회에서 다양한 견해를 제도적으로 마련된 틀 안에서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 연대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2025년의 정권교체는 강력한 연합과 연대로 우리 사회 개혁 과제를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관련해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3일 최고위 발언에서 조국혁신당의 ‘내란종식 원탁회의’ 제안에 동의했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 당의 민주헌정연합 구성 제안과 맥을 같이 한다”라면서 “내란세력, 극우세력의 헌정파괴에 맞서는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 실무논의를 시작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해 한민수 대변인 최고위 회의 뒤 조국혁신당 제안 수용 의사를 확인하고 “실무협의에서 명칭, 형식 모두 열어놓고 전향적으로 논의하겠다”라면서 “개혁신당까지 포함한 연대를 할 계획이며, 우선 정당으로 출범하되 시민사회 연대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관련해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도 3일 오후 SNS를 통해 “오늘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만나 ‘내란 종식과 헌법 수호를 위한 원탁회의’ 제안 관련 논의를 가졌다”라며 “진보당은 조국혁신당의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상임대표는 “헌정 질서를 유린한 내란세력이 존재하는 한 새로운 세계는 열리지 않는다”라며 “제 정당부터 광장의 시민사회까지 아우르는 민주수호세력의 연대는 더욱 커지고 단단해져야 한다. 이를 토대로 내란 종식 이후의 새로운 대한민국, 사회대개혁을 위한 힘을 모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과 황현선 사무총장이 진보당 국회 사무실을 예방해 김재연 진보당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원탁회의에 대한 세부 설명을 했고, 진보당은 이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포토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