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9 (일)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6.6℃
  • 박무서울 3.7℃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5.3℃
  • 맑음울산 6.2℃
  • 맑음광주 4.7℃
  • 맑음부산 7.4℃
  • 맑음고창 0.4℃
  • 맑음제주 8.2℃
  • 구름많음강화 -0.9℃
  • 맑음보은 1.3℃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3.8℃
  • 맑음경주시 6.0℃
  • 맑음거제 6.8℃
기상청 제공

시사정치

광주에서 벌어진 극우 집회 그리고 시민의 성숙한 대응

 

 

극우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집회가 대구에 이어 광주에서도 벌어졌다. 그들은 “대통령을 석방하라!”, “부정선거를 검증하라!” 등의 주장을 내세우며 공화정을 부정했다.

 

집회가 열린 장소는 ‘금남로’로 45년 전 전두환 신군부의 집단 발포로 수십 명이 숨진, 슬픈 역사의 현장이다. 이들은 이곳에서 계엄을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과 국민의힘은 마치 광주시민이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이미지를 만들려 노력했다.

 

그러나 집회에 참여한 광주시민은 극소수이고, ‘신천지’ 등의 보수 성향의 종교조직이 다수로 보인다.

 

 

관련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를 증명하는 영남과 수도권에서 출발한 버스 수 십대의 사진이 공개되었다.

 

 

관련해 광주시민들은 내란 동조 선동세력의 거짓 선전에 굴하지 않고, 광주의 정신으로 맞섰다. 극우 집회에 맞서, 그 두 배 규모인 2만여 명의 탄핵 집회에 참여했다.

 

 

시민들은 “터무니없는 주장을 할 수 있는 것도 오월열사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극우 집회를 무시했다.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 공동 대표 위경종은 “(오월 영령들과) 민주 열사들이 피 흘려 지켜온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우리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고, 이 금남로를 지켜주십시오.”라며 12·3 계엄을 칭송, 법원을 공격하고, 헌법을 부정하는 극우 세력이 민주주의를 외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황현필 한국사 강사는 “민간인을 학살한다는 그 윤석열을 지지하고 그 탄핵을 반대해서야 되겠습니까? 저렇게 정의로움에 열등의식 있는 자들이 광주를 폄훼하고 윤석열을 지지하는 자들입니다.”라고 말하고 헌법재판소에는 위헌적 계엄이 명백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신속하게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송창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지부 부지부장은 “헌재가 할 일은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윤석열 측의 쓸데없는 시도를 막고 신속하게 윤석열을 파면하는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시민들은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법치주의를 무시하는 윤 대통령과 그 추종 세력들이야말로 반국가 세력이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뜻을 펼쳤다.

 

 

 

 

 

다음은 커뮤니에 게시된 극우집회 동원 버스다.

 

3.jpg

 

4.jpg

 

5.jpg

 

6.jpg

 

7.jpg

 

8.jpg

 

9.jpg

 

10.jpg

 

11.jpg

 

12.jpg

 

13.jpg

 

14.jpg

 

15.jpg

 

16.jpg

 

17.jpg

 

18.jpg

 

19.jpg

 

20.jpg

 

21.jpg

 

22.jpg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