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은 경기도 인구구조 변화를 전망하고, 이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저출생에 따른 경기도 인구구조 변화 전망 및 대응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4년 경기도 합계출산율은 0.79명으로 2023년 0.77명과 비교하여 약간 높아졌지만, 대체수준인 2.1명과는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00년 이후 전체 인구는 증가 추세를 보인 것과 달리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전체 인구 대비 유소년 인구 비중은 2000년 21.0%에서 2023년 11.1%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경기도의 유소년 인구 비중도 이와 유사하며, 그 격차가 지속적으로 좁혀지고 있다. 인구수 자체보다 중요한 건 전체 인구에서 노인과 생산연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며, 저출생 문제 해결 없이는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저출생 대응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은 동시에 추진될 필요가 있다. 2024년 11월 20세 이상 경기도민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저출산 주요 원인으로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47.8%로 가장 높았고,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12.7%),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10.1%), ‘주택 마
경기도는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4월 14일부터 6월 6일까지 ‘2025년 상반기 공인중개사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안전전세 프로젝트’ 참여 중개사무소 2,000개소, ▲전세피해지원센터 신고 및 민간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중개가 의심되는 500개소 등총 2,50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경기도는 2024년 7월부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시행해 공인중개사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위험물건 중개 금지, 권리관계 정보 제공 등 10가지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전세사기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도내 전체 중개사무소의 46%인 1만 4,173개소가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참여 사무소가 실천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행이 미흡한 사무소는 재교육, 불참 사무소는 등록 말소 등 행정처분을 검토할 계획이다. 불법 중개 의심 사무소에 대해서는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부적정, 전세 계약 시 중요정보 허위 제공 등의 위반사항을 중점 점검하며, 위법행위 적발 시 행정처분은 물론 증거자료 확보 후 경찰 수사까지 의뢰한다. 점검은 도, 시군 부동산 부서,
경기도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추모기간을 운영한다. 전 공직자와 도민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공유하기 위해 이 기간 수원 광교 도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에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한다. 세월호 추모기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노란 리본 이미지를 담고 있다. 청사 출입구와 로비에는 ‘그날의 진실과 아픔이 가라앉지 않도록 경기도가 기억하고 연대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탠드형 배너가 설치된다. 또한, 경기도는 올해도 누리집(gg.go.kr)을 통해 온라인 추모관 ‘기억과 연대’를 운영한다. 도민 누구나 추모댓글 게시판에 메시지를 남기며 희생자 추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추모기간은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공직사회의 안전 의식을 강화하고, 도정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최근 신북면 가채리 일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모집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현재 주택법 및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규정에 따라 해당 소재지에 민간임대주택 인허가 수리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의 경우 법적 요건을 충족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경우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지만, 초기 단계에서 충분한 검토 없이 참여할 경우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관련 인허가 절차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는 계약이나 금전 거래는 향후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입 전 반드시 포천시청 도시정책과 또는 주택과에 문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사회적경제 및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 의정부시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기초, 심화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경제 분야의 창업 저변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 발굴을 위한 실질적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을 처음 준비하는 시민은 물론, 착상(아이디어)을 구체화하고 싶은 예비 창업자 모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4월 24일~7월 24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의정부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2층 교육장이며,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다. 교육 과정은 기초과정, 심화과정으로 나뉘며, 사회적기업(예비 사회적기업 포함) 등 지정 시 필요한 교육시간으로 인정된다. 구체적으로 ▲창업 소재(아이템) 발굴 ▲시장조사 및 고객이해 ▲인공지능(AI)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사업(비즈니스) 시청각설명(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실전 과목이 운영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사업계획서 작성 ▲그룹 및 1:1 상담(멘토링) 등 실습형 강의가 포함돼 교육의 실효성을 높인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향후 의정부시에서 주최하는 사
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7‧8월 제외) 시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걷기 사업 ‘의정부시 걷기왕! 개인전 참여 잇기(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시가 개발에 참여한 의정부형 첨단정보형(스마트) 건강(라이프)앱 ‘모두의 러너’를 활용한 비대면 걷기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올바른 걷기 습관을 형성하고 일상 속 신체활동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4월과 5월에는 ‘생활터별 걷기 참여 잇기(챌린지)’를 통해 개인전뿐만 아니라 ‘직장인편’과 ‘학교대항전’을 진행한다. 참여 잇기(챌린지) 게시판에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목표 달성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홍보물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모두의 러너’ 앱 내려받기 및 회원가입 ▲화면 하단 두 번째 ‘플레이스토어’ 선택 ▲‘의정부시 걷기왕! 개인전’ 등 참여할 참여 잇기(챌린지) 선택(중복 참여 가능) ▲하단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 후 ‘참여 잇기(챌린지) 참가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센터(031-870-609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경기도는 거리예술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거리로 나온 예술’ 참여 예술인 및 단체를 오는 4월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경기도 예술인들에게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거리예술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음악, 무용, 다원예술,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5월부터 11월까지 도내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개인예술 ▲생활예술 ▲전문예술 ▲장애예술 ▲전시 총 5개 부문이다. 경기도 거주 예술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부문별로 거리공연, 문화소외시설 방문공연, 전시 등 활동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 및 단체는 4월 11일 17시까지 경기아트센터 전자우편(2025streetart@naver.com)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5월 12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https://www.ggac.or.kr)사업공고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경기아트센터 정책사업팀(031-230-3471, 3466)으로 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시군 문화예술부서 등을 통해 거리 및 문화
경기도가 정신질환자에 대한 보다 정확한 입·퇴원 재심사를 위해 지난해 재심사 대상 118명 전원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현행 제도는 강제 입원환자가 퇴원 등을 요구하면 ‘시군정신건강심사위원회’를 거쳐 정신질환자의 입원기간 연장이나 계속입원 등이 결정된다. 하지만 결과에 불복할 경우, 결과를 통지받은 날부터 14일 이내 ‘광역정신건강심사위원회’의 재심사를 경기도에 청구할 수 있다. 재심사의 경우 현행법은 서류검사를 기본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현장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해 재심사 청구자 118명 전원을 대상으로 정신의료기관 방문을 통한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보다 정확하고 심층적인 조사를 통해 환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도는 환자 면담에서 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듣는 것은 물론 보호자,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입원유지의 당위성, 퇴원 이후 생활계획, 치료 유지 가능성 등에 대해 세밀한 조사를 한 뒤 조사결과를 토대로 매월 1회 ‘경기도 광역정신건강심사위원회’를 열어 재심사를 진행했다. 도는 재심사 과정에서 환자에게 맞춤화된 지역사회 정신관련 서비스와 정신재활시설을 안내하는 등 정신질환자의
양주시 회천2동(동장 지상민)가 4월 1일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소원을 말해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사업을 벤치마킹하여 진행되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서비스 연계를 목표로 한다. 사업의 핵심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평소 이루지 못한 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회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월 한 달 동안 회천2동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회천2동 홈페이지의 동정소식란을 통해 가능하며, 접수된 신청서는 심사를 거쳐 약 40가구를 선정, 각 가구에 50만원 이내의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행준 위원장은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분들의 소원을 들어드릴 수 있어 설렌다”며,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상민 동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가구에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경기도는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촉진하고, 정신질환 당사자 가족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경기도 가족지원활동가 피어가(peer-家)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4월 2일부터 총 6주간 진행되며,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는 정신질환을 가진 가족을 지원하는 ‘가족지원활동가’로 활동할 수 있다. ‘피어가’ 양성과정은 정신질환 가족이 서로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사회적 지지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피어가’는 동료(peer)와 가족(家)을 합친 말로, 꽃이 피는 것처럼 정신질환 가족과 활동가 동료들이 함께 성장하고 회복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교육은 총 40시간 과정으로 구성된다. 기본 양성교육 35시간을 이수한 후, 외부학술교육 5시간을 추가로 수료해야 한다. 교육 내용은 ▲가족지원활동가의 역할 및 직무 이해 ▲회복의 개념 ▲정신질환과 가족의 상황 이해 ▲상담 기법 및 개념 ▲의료기관 이용 및 약물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도는 이번 과정에서 총 45명의 가족지원활동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을 80% 이상 이수한 참가자는 공식적인 가족지원활동가로 활동하며, 정신질환 가정을 직접 방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 주민에 이어,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재난기본소득 확대 지급에 나섰다. 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15일까지 공군 오폭 피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과 경기도 일상회복지원금을 신청받는다. 지원금은 포천시가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50만 원과 경기도가 지급하는 일상회복지원금 100만 원으로 구성되며, 신청 대상자는 두 지원금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미 포천시에서 지급한 재난기본소득(100만 원)을 지원받은 경우 추가 신청은 불가하지만, 경기도 일상회복지원금(100만 원)은 기존 지원금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 포천시 재난기본소득(50만 원)은 2025년 3월 6일 이전부터 공고일까지 포천시 이동면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 또는 3월 6일 사고 당일 이동면에 주민등록이 돼 있었으나, 공고일 기준 포천시 내 다른 읍면동으로 전출한 주민에게 지급된다. 경기도 일상회복지원금(100만 원)은 지난 6일 사고 당일 포천시 이동면에 주민등록을 두고 공고일까지 경기도에 계속해서 거주해야 한다. 두 지원금 모두 등록외국인과 재외동포도 지원 대상이다. 신
경기도는 오는 4월 18일 금요일부터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전면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DMZ 접경지역이 보유한 평화·생태 및 역사와 자연의 가치를 국민들이 직접 걸어다니며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포, 고양, 파주, 연천 4개 지역에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이 운영될 예정이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발전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신청은 지난 3월 28일부터 ‘평화의길’ 누리집(www.dmzwalk.com)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이나 특산품 등으로 환급된다. 단, 민통선 지역이므로 참가시 신분증은 꼭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경기도 4개 지역 테마노선은 ▲임진강·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조강(祖江)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 ▲장항습지와 행주산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고양 장항습지 생태코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와 북한 개성시내가 선명하게 보이는 도라전망대와 평화염원의 상징 도라산평화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