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초 학계와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전담 조직인 ‘경기도 노인마음돌봄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우울·자살·고독사 대응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을 시작했다. 2023년 행안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노인인구는 약 212만 명(전국 65세 이상 인구의 21.8%)으로 17개 시·도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위기 상황에서 인적, 정신적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는 사람의 비율을 보여주는 사회적 고립도와 자살률이 너무 높다는 데 있다. 2023년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의 사회적 고립도는 40.7%에 달했으며, 2022년 기준 경기도 노인 자살률은 47.1명(10만 명 당 자살자 수)에 달한다. 이에 도는 누구나 누리는 주기적 안부확인·건강관리·정서지원서비스를 위해 인공지능(AI)을 도입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5월 노인돌봄의 정책 방향을 대면 사후관리 중심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예방 관리체계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노인 AI+돌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늘편한 AI케어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AI 노인말벗서비스 ▲AI 시니어 돌봄타운 등 4개
경기도는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직두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구읍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포천시 구읍천은 제방 붕괴로 주택 등이 침수된 곳으로 집중호우시 지역주민들의 피해와 불안감이 남아있는 하천이다.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홍수 피해 예방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제방을 높이거나 물길을 넓히는 등 치수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구읍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에 총사업비 399억 원을 투입, 지난 2018년 4월 착공해 하천 연장 5.9km 하천구간을 정비했다. 이번 공사로 기존 하천의 폭이 넓어져 통수단면적이 확보된 구읍천은 이번 국지성 호우에도 홍수피해를 벗어날 수 있었다. 도는 하천 보호와 녹화 목적의 환경식생블록과 자연석쌓기를 적용해 식물이 자생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하천을 조성했으며, 제방도로와 주변 도로, 차량 진출입로도 정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는 “여름철 태풍 및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적극적으로 중점 정비해 집중호우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일본의 새로운 총리 이시바 시게루는 과거와 다른 역사 인식을 가진 정치인으로, 한일 관계에 변화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1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가 총리로 공식 취임 했다. 이시바 시게루의 총리 선출은 일본에서 엄청나게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그의 경제정책은 경제 성장보다는 재정 상태 개선을 목표로 하며 소비세 인상에 찬성하고 있어 중대 변화가 예상된다. 그의 정치역정 그는 일본에서는 드문 기독교인이며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지 않는 정치인으로 ‘비둘기파’ 온건주의자로 알려져 있으며 한일 관계에서도 상당히 큰 변화가 전망된다. 1986년 아버지의 정치적 기반을 이어 29세에 돗토리현 전현구의 중의원 의원으로 당시 최연소로 당선되었고 40년간 12선의 국회의원 격인 중의회 의원이다. 자민당에서 오랫동안 정치활동을 했지만, 1993년 미야자와 기이치 내각 불신임안에 찬성하며 자민당을 탈당, 1993년 중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다. 이후 신진당에도 가담하지만 1996년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다시 탈당, 무소속으로 당선된 6개월 후 자민당에 복당했다. 외교 안보 입장은 우익 자민당 내에서 온건파에 가깝다고 평가받지만
최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자주 들리는 단어가 ‘주포’다. ‘주포’는 해당 주식의 주가를 크게 움직이는 세력을 말한다. 보통 외국인 투자자나 국민연금과 같은 기관을 말하기도 하지만 해당 종목 지분을 오랜 기간 많이 갖고 있는 대형 투자자를 말하기도 한다. 종목에 따라 개인투자자가 주포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언론의 주포는 ‘주가조작 세력의 거물’을 뜻한다. 흔히 주가조작을 하기 위해서는 대형주가 아닌 소형주가 대상이 된다. 적은 거래만으로도 주식을 크게 변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른바 ‘통정매매’ 즉 자기들끼리 팔고 사기를 통해 주식을 끌어올린다. 그리고 목표한 수익에 도달하면 그 주식을 처분한다. 그렇게 되면 올라가는 주식을 보고 투자한 일반 개미투자자들은 폭락을 감당하고 피해를 본다. 과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경우 김건희 여사와 그의 모친 최은순의 통정매매 혐의가 드러났으며, 최근 JTBC 보도 중 한국거래소의 보고서에 의하면 김건희 씨는 통정 거래를 통해 ‘13억 9천만 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도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먼저 매입 후 상승장에서 처분하기도 한다. 예컨대 해외 건설사업을 접은
JTBC는 1일 저녁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단독보도에서 “법원은 2차 주가조작 판결문에 김건희 여사도 포함돼 있다”라고 보도했다. 판결문엔 ‘BP 패밀리’로 권오수 전 회장과 이종호 씨만 적혀 있지만, JTBC 취재 결과, 김 씨가 검찰 조사에서는 ‘같이 한 배를 탄 BP 패밀리 5명이 있는데 김 여사도 그중 한 명’이라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이용된 계좌는 모두 157개로 계좌의 주인은 91명이지만 이들 가운데 2차 주포 김모 씨가 BP패밀리 일원이라고 언급한 건 김 여사가 유일하다. 이 진술에 대하여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김 씨 진술은 본인이 경험하지 않고선 허위로 지어내 말하기 힘든 구체적이고 상세한 진술들이다”라고 평가했다. 한국거래소 '분석 결과서'에 따르면 김건희 씨는 이 과정을 통해 ‘13억 9천만 원’의 이익을 냈다. 이로써 검찰이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을 고의로 누락 축소했음이 밝혀진 것이다. 더불어 그간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부터 사건을 축소 은폐해 왔다는 의혹과 더불어, 지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수사 관련 지휘부와 수사 담당자에 대한 인사 조처가 수사 방해로 밝혀질 경우, 사법 방해, 나아가 헌법 수호
윤석열 대통령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 국군의 날, 기념행사장에는 비가 왔다. 이 행사에만 국가 예산 70억 이상이 소요되었다. 국군의 날 내무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할 군인들은 현장에 나와서 고된 행진을 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부상당한 장병도 있다. 행사에 동원된 장병은 근 한 달을 준비해야 했다. 동원된 약 천 명의 사관생도들은 3주간의 수업 결손으로 방학이 미뤄지게 되었다. 학사 운영에 큰 문제가 생겼다. 이런 무력시위는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세계 대전 이후 사라진 문화다. 아직 공산권 국가나, 아프리카 일부 독재국가에서 벌어지기도 하지만 이런 서방 세력에 대항하기 위한 무력시위는 사실상 독재국가의 대국민 협박 수단으로 사용된다. 세계적인 군사능력을 갖춘 대한민국이 전두환 정권 40년 만에 2해에 거쳐 무력시위를 했다. 그러면서 무엇을 보여줬을까? 무엇보다 군통수권자인 윤 대통령의 군대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와 무능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첫째로 벌써 몇 번의 군 관련 행사마다 반복해 지적되는 것으로 거수경례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거수경례는 손끝을 바로 펴서 자신의 오른쪽 눈썹가에 붙인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꾸부정한 팔에 눈썹과 팔
보수유튜버가 의협과의 거래를 스스로 공개했다. 보수 유튜브는 비지니스라는 소문을 스스로 확인시킨 셈이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평가가 처음으로 70%대에 진입했다. 최근 김건희 공천개입 논란 등 부정적 이슈들의 영향으로 하락을 막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도 25%대를 기록하면서 취임 후 역대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조사해 30일 발표한 9월 넷째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잘 한다"는 긍정 평가는 25.8%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30.3%보다 4.5%포인트(p) 하락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그동안 지지율 하락에 따른 지지층 결집,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한 순방, 야당의 사법리스크 현실화 등의 긍정적 효과는 모두 사라지고 부정적 요인들이 더욱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4.6%p 오르면서 첫 70%를 기록, 임기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잘 못하는 편 8.5%, 매우 잘 못함 62.3% 등 70.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 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 응답 비율이 하락했다. 특히 서울(13.9%p↓), 부산·울산·경남
경기도는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지역균형발전 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연계하여 동두천시와 포천시에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시설과 비즈니스센터를 연내 개관한다. 지난 2015년부터 저발전지역 6개 시군(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에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도의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이 도내 인구감소·관심지역(연천군, 가평군, 동두천시, 포천시)의 지역활력을 위해 지원되었다. 이번 연계사업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연관된 시설들을 한 개의 건물에 조성하는 시설 복합화를 추진하였고 중복된 공간과 시설물에 대한 건설비 절감, 기능 및 프로그램 연계 등의 시너지효과를 얻게 되었다. 이렇게 올해 개관을 맞게 되는 시설은 동두천시의 어울림센터와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포천시의 비즈니스센터 등 3곳이다. 올해 10월 개관 예정인 동두천시 어울림센터(310억 원)는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수영장, 아이사랑놀이터 등을 갖춘 지상 5층 건물이다. 이 가운데 3층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9억 원) 사업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육아종
의정부시 가능동주민센터(동장 배은경)는 9월 27일 자원의 재사용 및 친환경 소비실천 문화 장려를 위해 나눔장터를 개장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인의 일회성 소비행태로 무분별하게 낭비되고 있는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마련했다. 가정에서 잘 쓰지 않는 중고물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동네 주민의 많은 참여를 유도했다. 가능동은 나눔장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전 홍보로 판매자를 모집하고 주민센터 부지 내 판매자 공간(부스)을 제공했다. 또한, 종이팩이나 투명페트병 등 유용 생활폐자원을 가져오면 휴지나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등 친환경 소비실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배은경 동장은 “버리기에는 아깝고 잘 쓰진 않는 유용한 물품을 기증하고 판매해 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행사를 통해 친환경 소비실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내수 침체 기간이 길어지며 취약계층이 처한 상황이 임계점에 도달했다. 대출을 받아 장사를 시작했으나 인건비와 공공요금도 감당하기 힘든 자영업자들과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이자를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크게 늘며 연체율은 위험 수위까지 높아졌다. 카드대출이 2003년 카드 사태 때만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폐업한 외식업종 점포 개수가 코로나19 유행 시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 상권 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폐업 점포는 6290개로 지난 1분기 5922개보다 늘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외식업종이 큰 타격을 받은 2020년 1분기 6258개보다 많은 수치다. 전국에서 폐업한 자영업자 수는 작년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월평균 자영업자는 563만 6000명으로 전체 취업자 2854만 4000명의 19.7%에 그쳤다. 자영업자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진 건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1960년대 40%에 육박했던 자영업자 비중은 계속 감소했고 1989년 20%대로 떨어졌다. 그 이후에도 자영업자 비중은 꾸준히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지붕 없는 박물관’ 연천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 개최를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연천군은 오는 10월 4일 ‘제6회 연천고려인삼축제’를 시작으로 ‘2024 연천국화축제’, ‘율무축제’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월 4일부터 6일에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연천역 앞 광장에서 ‘제6회 연천고려인삼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에서는 청정지역 비무장지대(DMZ) 연천에서 농민이 직접 재배한 6년근 인삼과 다채로운 지역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농산물 장터 이외에도 인삼가요제와 인삼팔씨름대회, 천원 경매 등 새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연천 전곡리유적에서는 ‘2024 연천국화축제’가 성황리 개최된다. 연천군은 국화꽃 천만송이, 전철, 풍차, 소원탑 등 대형 조형물 및 분재작품을 선보여 다채롭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연출할 예정이다. 25~27일에는 연천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율무축제도 함께 열린다. 이에 연천군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버스 외부 랩핑광고를 통해 축제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연천군은 이달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1개월 간 서울 및 경기 남부 주요 노선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