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2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설

전체기사 보기

조희대 탄핵 시작해야

더불어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을 이유로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 대표인 정청래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등도 함께하고 있다.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14일 “내란 세력에게 면죄부를 주는 ‘사법 세탁소’ 역할을 했다”라며 조 대법원장의 사퇴를 주장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재판 독립, 법원의 정치적 중립은 조 대법원장 본인 스스로가 어긴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사퇴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조 대법원장은 대법원장직을 수행할 수 없을 만큼 편향적이라는 법원 내부 평가가 있었다”라며 “내란전담재판부는 조희대의 정치적 편향성,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을 담당하는) 지귀연 판사의 침대축구가 불러온 자업자득임을 명심하라”고 일갈했다. 관련해 김병주 최고위원은 조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했고, 서영교 의원은 “조 대법원장은 탄핵돼야 한다”고 직격했다. 전현희 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 총괄위원장은 “내란전담재판부뿐 아니라 김건희, 채 상병 특검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한) ‘국정농단전담재판부’ 설치가 시급하다”며 사법부에 대한 견제를 확

한국교회는 왜 망해가는가?

전후 이 땅의 기독교는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급성장을 했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전초기지 역할을 했으며, 당시 일부 선교사들이 독립운동가를 지원한 것, 선교 초기 다른 종교와 충돌 없었던 것이 한국교회 부흥의 원인이었다. 6·25 전쟁 중 남하한 기독교인은 반공 세력이 되었다. 이들이 비극의 시작이 되었다. 이들이 한국교회의 주류가 되었기 때문이다. 전후 미국과 미군의 역할이 중요해 짐으로 그 교두보가 되는 교회의 인기는 치솟기 시작했다. 산업화 이후 시골을 떠나 서울 등 대도시에 정착한 그들에게 커뮤니티를 제공한 것이 교회였다. 이때 한국교회는 급 성장을 하게된다. 그러면서 동시에 물질적 가치의 사이비 세력의 분파였던 일부 교회가 정식 교단으로 인정받았고, 교회의 관심은 점차 물질적 축복을 중요시하게 됐다. 반공 가치의 보수적 교회와 사이비 기초의 교회는 독재정권을 인정하고, 공산주의를 배격하며 서로의 기득권을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그러나 보수화된 한국교회는 초기 교회와 달리 타 종교와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사찰에 십자가 테러를 저지르는 일이 반복되었다. 그리고 사회의 약자들을 저주하고 갈라치기 시작했다. 노조와 성소수자, 무슬림을 악마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