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이 땅의 기독교는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급성장을 했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전초기지 역할을 했으며, 당시 일부 선교사들이 독립운동가를 지원한 것, 선교 초기 다른 종교와 충돌 없었던 것이 한국교회 부흥의 원인이었다. 6·25 전쟁 중 남하한 기독교인은 반공 세력이 되었다. 이들이 비극의 시작이 되었다. 이들이 한국교회의 주류가 되었기 때문이다. 전후 미국과 미군의 역할이 중요해 짐으로 그 교두보가 되는 교회의 인기는 치솟기 시작했다. 산업화 이후 시골을 떠나 서울 등 대도시에 정착한 그들에게 커뮤니티를 제공한 것이 교회였다. 이때 한국교회는 급 성장을 하게된다. 그러면서 동시에 물질적 가치의 사이비 세력의 분파였던 일부 교회가 정식 교단으로 인정받았고, 교회의 관심은 점차 물질적 축복을 중요시하게 됐다. 반공 가치의 보수적 교회와 사이비 기초의 교회는 독재정권을 인정하고, 공산주의를 배격하며 서로의 기득권을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그러나 보수화된 한국교회는 초기 교회와 달리 타 종교와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사찰에 십자가 테러를 저지르는 일이 반복되었다. 그리고 사회의 약자들을 저주하고 갈라치기 시작했다. 노조와 성소수자, 무슬림을 악마화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은 노동절이었던 지난 5월 1일, 국민의힘 포항 북당협 사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본인의 과거 노조위원장 시절을 이야기하며 “노조라는 거는 지금 하고 완전히 다릅니다. 지금은 민노총이 돼가지고 굉장히 정치색이 짙지만, 그 당시의 노조라는 거는 그냥 아주 단순한 그런 그 현장의 권익보호를 위해서 했던거죠. 저 노조의 노자도 몰라요.” 하면서 본인의 활동을 스스로 부정했다. 이어, “제가 노조하게 생겼습니까? 노조는 아주 그냥 과격하고, 세고 못생기고... 저는 반대되는 사람이거든요. 예쁘고, 문학적이고, 부드럽고...” 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여성 노동운동가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발언이다.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에게 기대되는 ‘예쁘고, 부드럽고, 문학적인’ 모습과 노조 활동을 대조함으로써, 노조 활동을 하는 여성은 여성다움에서 벗어난 존재라는 인식을 보인 것이다. “노조는 세고, 못생기고, 과격하다”는 식의 이분법적 낙인찍기는 사회적 정치적 활동을 하는 여성들에게 ‘여성성’이 없다고 비난하는 발언이다. 이는 여성이 권리 주장이나 저항의 주체가 되는 것을 비정상으로 취급하는 성차별 발언이다. 관련해 한국
23일 2차 대선 사회 분야 토론이 진행했다. 토론 초반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형수 욕설’ 논란을 제기하며 흙탕물 싸움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사실 이는 최근의 ‘커피 원가 120원’논란과 마찬가지로 당시 이재명 후보의 형과 형수가 이재명 후보의 어머니에게 했던 욕설을 형수에게 항의하며 형이 했던 이야기를 전한 것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마치 형수에게 욕설을 한 것처럼 왜곡해 비난한 것이다. 토론회는 이재명 후보의 정책에 대한 비난과 이에 대한 방어로 진행됐다. 간병비 15조 주장 이재명 후보의 ‘간병비의 보장성을 높여야 한다’라는 정책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연간 15조 정도까지 이제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거 말고 현실적인 재정 대책 있으십니까?”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내가 언제 15조 한다고 그랬어요? 이준석 후보의 특성이 그런 것인 거 같은데, 상대가 하지도 않은 말을 한 걸로 전제를 해 가지고. 15조는 본인이 주장한 거죠. 저는 그중에 일부를 절감하고 필요한 범위에서 가능한 범위에서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15조을 어떻게 마련하겠냐 이렇게 말하면 안 되는 거죠.”라고 말해 이준석 후보를 당황시켰다. 원전 이준석
22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주한미군상공회의소 간담회 후 기자회견에서 명태균과 연락하고 있으며, 단일화와 관련해 이야기 했다는 사실을 실토했다.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전날 5시경 명태균과 통화했냐?’라는 질문을 하자 이준석은 몹시 당황한 표정으로 질문을 못 알아들은 척 시간을 끌었다. 이명수 기자 :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인데요. 어제 5시경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하고 통화하셨죠? 이준석 : "어떤 게요?" 그러나 구체적인 질문에 통화한 사실을 시인했다. 이를 부정했다가 통화한 사실이 밝혀지면 ‘허위사실 유포’혐의가 되어 사실상 정치생명이 끝나기 때문이다.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하고 통화하셨죠?"> 이준석 : 저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기자 : "연락 왔습니까?" 이준석 : "예.“ (그러나 이후 이명수 기자와 명태균 과의 통화에서는 명태균은 이를 시인하지 않고 ”내가 연락을 했대?“라고 반문하고 있어 이준석이 먼저 연락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준석은 통화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했으나, 기자가 구체적으로 단일화 이야기를 지적하자 시인한다. 기자 : 무슨 얘기 하셨습니까? 이준석 : 저는 그때 뭐 다른 거는 기억 안 나고,
윤석열이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한 극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지자들은 빨간 풍선을 흔들며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윤석열은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초대로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했다. 이 영화는 전한길이 제작하고 이영돈 PD가 감독을 맡았으며,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영화다. 윤석열은 상영시간 중 30분 동안 잠 들었다. 그러나 영화 중 계엄령 선포 장면에서 관객들과 같이 박수를 쳤다. 윤석열은 “좋았다”라는 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그의 영화 관람을 “후안무치한 대선 개입”으로 비판하며, 이재명 후보는 그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것이 모순적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영화 많이 보시고 사람도 많이 만나시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닌가”라며, 윤석열을 옹호했다. 그러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은 탈당했다. 저희 당과 이제 관계없는 분”이라며, 그의 행동에 대해 자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SNS를 통해 “국민의힘은 윤어게인, 자유통일당, 부정선거 음모론자들과 손잡으면 안 된다”라며, 이는 자멸하는 길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걱정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대통령 후보 배우자 간의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 5월 23일까지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영부인은 단지 대통령 배우자가 아니다. 대통령 곁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서 있는 공인”이라며 이렇게 제안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게 “오는 23일까지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정치에서 영부인 존재는 오랫동안 검증 사각지대 있었다. 지난 시기 대통령 배우자 문제는 국민께 희망보다 실망을 드렸고, 통합보다 분열 안겨드리기도 했다”며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대통령 배우자는 사회적 영향력 크지만 이에 대한 검증은 턱없이 부족했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제안은 실제로 토론회 성사가 아니라,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을 부각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이 제안을 “이벤트화”라고 규정하고 했다. 이 후보는 “조금 전에 봤는데 이준석 후보는 어떡합니까? 그거 말이 되는 얘기를 해야죠. 그게 그 당의 문제입니다. 즉흥적이고 무책임하고 대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0시 의정부에서 집중 유세를 했다. 이재명 후보는 먼저 국가가 외부 침략, 재난, 질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언급하며, 노동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국민 생명 보호가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최근 SPC 사망사고를 지적하고 산업재해 사망자 감소를 위한 중대재해처벌법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법의 형사처벌은 예방 효과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처벌이 단순한 보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해 사업자와 관리자에게 경각심을 주어 재발 방지에 목적이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였다. 이는 안전 조치 위반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여 사업주의 무책임한 이익 추구를 차단하고자 하는 정책적 의지를 보였다. 또한, 경기 북부 지역 분리에 관한 논쟁에 대해 현실적 접근을 제시하며, 분리보다는 균형 발전과 지원 정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울산 경주의 통합, 경북 대구 통합, 세종권의 통합사례를 설명하며 세계적 추세가 통합을 통해 메가시티로 나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치적 이유로 경기도가 분도하는 것에 반대했다. 그리고 현재의 북도가 어려운 것은 각종 제재 때문인데 분도를 한다고 이 문제들이 해결되는
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수괴 사건을 맡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출입 의혹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19일 오전 10시 내란수괴 윤석열의 4차 공판에서 지귀현 판사는 “평소 삼겹살에 소맥 마시면서 지낸다.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재판이 열리기 바로 직전인 1시 50분에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공지했다. 노종면 민주당 대변인은 당사에서 선대위의 내란종식헌정수호추진본부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리고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3장은 해당 룸살롱에서 지 부장판사가 지인들과 찍은 사진과 구조의 룸 내부를 찍은 사진, 홀에서 손님들과 여성 종업원이 술을 마시는 사진 등이다. 민주당은 기자회견에서 “지귀연 판사는 룸살롱에서 삼겹살을 먹냐”며 “뻔뻔하게 거짓말을 한 판사에게 내란재판을 맡길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해당 업소에 대해 서울 강남에 있는 고급 룸살롱으로, 여성 종업원들이 룸과 테이블마다 동석하는 곳이라면서, 간판만 바뀌었을 뿐 업소 주인도 같고, 내부도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법부 감찰 과정에만 사진 제공 등의 협조를 하려고 했지만 지귀연 판사의 대국민 거짓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커피 너무 비싸게 판다’라고 발언했다고 주장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6일 전북 군산 유세에서 경기지사 시절 계곡에서 불법 영업을 벌이는 상인들을 설득할 당시를 설명하며 “닭 5만원 주고 땀 뻘뻘 한 시간 고아 팔아봐야 3만원밖에 남지 않느냐”라며 “커피 한 잔 팔면 8000원~1만원 받을 수 있는데 내가 알아보니 원가가 120원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계곡의 상권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과 방법을 설명했다. 관련해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커피 원가가 120원인데, 너무 비싸게 판다’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커피로 생계를 이어가는 수많은 자영업자들은 가슴을 쳤다”며 “인건비, 임대료, 재료비, 카드 수수료에 시달리며 하루 12시간씩 서서 일하는 사람들, 그분들을 마치 폭리를 취하는 장사꾼처럼 몰아갔다”라고 적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살펴보면 ‘커피 사업자가 커피를 비싸게 판다’는 발언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이를 쟁점화 하려고 조직적으로 노력했다. 일부 인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첫 방송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실용과 국익, 통합을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의 불법적인 12·3 비상계엄에 대해 '내란이 아니다'라며 여전히 윤석열을 옹호하고, 핵 보유 등 윤석열의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에 대한 다양한 입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미국의 요구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미국과 관세 협상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국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도 미리 (협상을) 하겠다는 입장에서 선회하고 중국도 강경하게 (미국과) 부딪히다 상당부분 선회했다”라며 “맨 먼저 나서 서둘러 조기 타결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또 “향후 수출 품목을 다변화 하고, 경제 영토를 넓히기 위한 노력, 내수 비중을 서서히 높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한미 간의 가치를 강조하며,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핵균형 등 안보 우선 협상 자세를 나타냈다. 김 후보는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며 “한미 간 신뢰를 바탕으로 관세 문제를 관세 유예 종료 전에 성공적으로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간 현안문제는 주
15일 MBC와 JTBC는 12.3 계엄 전후로 윤석열과 통화한 사람들을 특정해 보도 했다. 비화폰이라 해도, 상대방이 일반 휴대전화를 쓰면 그 내역이 비화폰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통신사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MBC가 확보한 윤석열의 통화 내역을 보면 지난해 11월 8일부터 12월 18일로, 계엄 준비 단계부터, 계엄 당일 그리고 그 이후까지다. 당시 윤석열은 계엄과 관계있는 내란 공범들에게 전화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경호, 윤상현, 나경원, 인요한 의원 등이 계엄 선포 직후 통화한 것으로 들어남으로 이들이 국회 의결에 참여하지 않고 방해했던 이유가 설명된 것이다. 이날 JTBC와 MBC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밤 11시 22분 휴대전화로 가장 먼저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약 1분간 통화했다. 이어 밤 11시 26분에는 나경원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40초가량 통화를 했다. 윤석열이 이들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는 국회에 계엄군이 들이닥치기 약 30분 전이었고, 그땐 국회 통제를 위한 경력만 배치돼 있었다. 당시 한동훈 대표는 “본회의장으로 모두 모이라”라고 지시했으나 추 원내대표는 계엄 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총괄공동상임선대위원장 김승원)는 15일 17만명의 노동자가 소속되어있는 한국노총 경기지역지부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원 경기도당 총괄공동상임선대위원장, 김주영 조직본부 공동상임본부장, 김선영 경기도의원, 오세철 수원시의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김연풍 의장을 비롯한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노총은 "윤석열 정권은 노동의 가치를 무시한 채 자본의 논리를 앞세워, 집권 초기부터 일관되게 노동조합을 적으로 규정하고 혐오와 왜곡을 일삼아 왔다"며 "노동유연화를 기조로 회계공시, 타임오프 기획 감사, 주69시간제 추진,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시도, 노조법 2·3조 개정안 거부권 행사 등 노동자를 향한 제도적 폭력은 멈추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소년공 출신으로 공장의 기계 앞에서 하루를 시작했고, 산업재해의 위험 속에서 일터의 현실을 몸소 겪은 인물”이라고 치켜세우며 “그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과감한 실천력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적임자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17만 노동자들은 오늘 이 선언을 시작으로 이재명 후보